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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기술·비철금속株 약세,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14일 14:31

최종수정 : 2022년01월14일 14:31

홍콩항셍지수 24179.16 (-250.61, -1.03%)
국유기업지수 8475.36 (-127.02, -1.48%)
항셍테크지수 5690.79 (-105.99, -1.8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4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가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 상승한 24179.16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48% 내린 8475.3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83% 떨어진 5690.79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술 섹터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비철금속, 바이오 테크, 스포츠 용품, 교육, 희토류 테마주, 식품음료, 제지, 금융 등 대부분 주가 하락 흐름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 헝다 계열사, 해운, 태양광, 중의약 등 섹터는 강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월 14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하락섹터: 기술, 비철금속

(1) 기술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뉴욕 증시가 긴축 기조 강화에 대한 우려에 하락하자 기술주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내 4회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역시 "3월부터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연내 최대 3~4회 인상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2.51% 떨어진 14806.81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 특징주

빌리빌리(嗶哩嗶哩·9626): 292.600 (-23.200, -7.35%)
메이투안(美團-W·3690): 216.800 (-9.400, -4.16%)
징둥(京東集團-SW·9618): 281.000 (-12.200, -4.16%)

(2) 비철금속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던 비철금속이 가격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까지 더해져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비철금속 섹터가 가격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장중 한때 300달러 이상 오르며 3개월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했다. 니켈 가격도 t당 2만 2745달러로 마감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0%로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으로 꼽히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관련 특징주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2600): 4.540 (-0.320, -6.58%)
러시아알루미늄(俄鋁·0486): 7.890 (-0.360, -4.36%)
중국굉교(中國宏橋·1378): 8.910 (-0.410, -4.40%)

◆ 상승섹터: 반도체, 헝다 계열사

(1) 반도체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반도체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TSMC는 2021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568억 2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화타이증권은 2022년 주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의 파운드리 가격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파운드리 가격 상승이 팹리스(반도체 설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특징주:

화훙반도체(華虹半導體·1347): 41.600 (+1.300, +3.23%)
솔로몬시스텍(晶門半導體·2878): 0.880 (+0.020, +2.33%)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上海復旦·1385): 23.550 (+0.200,+0.86%)

(2) 헝다 계열사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채권단이 헝다그룹의 채권 이자 지급과 원금 상환 기한 연기 요청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3일 중국 경제매체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헝다그룹 채권 보유자 회의에서 채권단이 헝다그룹의 채권 이자 지급과 원금 상환 기한을 기존의 1월 8일에서 7월 8일로 변경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특징주:

헝다뉴에너지자동차(恒大汽車·0708): 3.790 (+0.330, +9.54%)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3333): 1.640 (+0.020, +1.23%)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6666): 2.610 (+0.010, +0.38%)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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