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새해를 맞아 첫 현장 방문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마지막 일정으로 겨울철 한파에 노출된 이동·플랫폼노동자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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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3일 오후 부산시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인 도담도담을 방문해 이동·플랫폼노동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1.04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3일 오후 5시께 부산시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인 도담도담을 방문해 열악한 환경의 산업현장 속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는 이동 및 플랫폼노동자를 격려했다.
간담회에는 대표적인 이동 근무노동자인 배달 라이더, 택배기사를 비롯한 대리운전노동자, 방과 후 강사 등 직종별 대표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박형준 시장에게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배달라이더는 "산재보험 의무화에도 보험가입률이 저조한 라이더들을 위한 보험료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 도담도담센터에 오토바이 주차 공간이 부족해 이용에 다소 불편한 점도 있다. 시에서 우리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오늘 주신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이동 및 플랫폼노동자들의 휴식 공간 확보와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파에 노출된 취약 노동자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인 만큼,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답했다.
도담도담센터는 일평균 이동노동자 20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권역별(동부산·서부산) 2개 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