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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항 봉화군수 '교통사고' 중환자실 입원....내달 14일 예정 선고 공판 '촉각'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16:38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19:54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가 최근 교통사고로 골절상 등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면서 오는 1월14일로 예정된 엄 군수 관련 선고공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8시 31분쯤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한 주유소 인근에 주차된 차량이 주차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주유소 담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엄 군수가 밀리는 차량과 담장에 끼이면서 갈비뼈와 다리에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엄 군수는 지난 27일경 양쪽 다리 골절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엄 군수가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봉화군은 공식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 2021.12.28 nulcheon@newspim.com

한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엄 군수는 지난 1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여원을 구형받았다.

또 관급자재 납품업체 관계자에게 기존 납품업자를 배제하고 측근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징역 2년을 구형받아 전체 구형량은 12년이다.

엄 군수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4일 오전 10시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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