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6년 넘게 발생한 현대·기아자동차의 엔진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고와 관련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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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고. 2019.03.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27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NHTSA는 2011~2016년식 차량 300만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엔지니어링 분석 조사를 진행한다.
당국은 엔진 화재 사고 민원 161건을 접수했고, 이중 일부는 리콜 차량이었다.
엔진 화재 사고가 있던 모델은 세타2 GDI, 세타2 MPI, 세타2 MPI 하이브리드, 누 GDI, 감마 GDI 엔진이 탑재된 2011~2016년식 현대 소나타, 산타페, 엘란트라와 기아의 소렌토, 리오, 옵티마, 소울 등이다.
당국은 이전 리콜들이 충분한 차량 모델들에 적용됐는지를 평가하고, 이전 리콜의 효과성을 모니터링하며 "현대와 기아차 관련 프로그램의 장기적인 실행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번 새로운 엔지니어링 분석 조사로 추가 리콜이 있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 9월 엔진 결함 관련 리콜을 한 이후에도 수 차례 리콜이 있었다.
현대차는 미 당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