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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고등학생·환경의학과전문의…민주당 "국민이 뽑은 국가인재 영입"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0:25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0:25

선대위 중심 아닌 '국민 참여' 인재발굴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온라인플랫폼 '국민추천 국가인재'를 통해 선발한 국가인재 5인을 16일 발표했다. '국민추천 국가인재'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활동하고자 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민주당의 온라인 추천 플랫폼이다.

민주당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추천받은 630여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최종 선발했다. 박승권(37)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이선우(50) 기술기업 그린테크 대표, 황서윤(39) ㈜박피디와황배우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정예람(19) 고등학생, 박성호(28) 응급실 간호사 등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감염병대응정책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09 kilroy023@newspim.com

박승권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장학생으로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취약계층을 돕는 의사가 되고자 직업환경의학과를 전공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현재 노동자의 건강권을 챙기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 환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선우 씨는 과거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으나 장애를 딛고 15년 째 기술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지원 사업 중 하나인 Tech-Bridge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 이웃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형광 조끼 후원, 보안등 설치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뮤지컬배우 출신인 황서윤 씨는 2016년 암 진단을 받았다. 그 후 동료 암 환우와 함께 암 투병기, 사연 등을 방송하는 팟캐스트 <내가 암이라니>를 진행했다. 황 씨는 현재 암 경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를 설립해 암 극복 교육 프로그램과 뮤지컬, 토크콘서트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인재 5인 중 유일한 청소년인 정예람 씨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내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정 씨는 인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참여예산 추진단 등에서 활동하며 청소년 복지·권리·교육 정책 논의에 참여해왔다. 그는 "기성정치가 주목하지 않은 이슈를 새로운 시각으로 제안해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박성호 씨는 코로나19 의료체계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박 씨는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간호업무 과중 문제, 신규 간호사들의 자살 문제, 남성 간호사로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토로하며 "3년차 간호사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민주당은 이번 5인의 인재 영입이 기존의 선거대책위원회 중심의 인재발굴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추천한 방식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국가인재위원회 백혜련 총괄단장은 "이번에 국민이 직접 추천한 국가인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온 위대한 국민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추천을 통해 이처럼 일상 속에서 희망을 일궈온 숨겨진 인재들을 계속해서 찾아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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