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890명·비수도권 830명…서울은 930명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2일 오후 6시까지 2000명대 후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도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93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0시부터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2720명으로 전날(2340명)보다 380명 증가했다. 이는 오후 6시 동시간대 집계치 기준 최다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0명대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까지 나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인사동 문화의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방역당국은 3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분과별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1.12.02 kimkim@newspim.com |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2일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526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890명으로 69.5%, 비수도권은 830명으로 30.5%다.
시도별로는 ▲서울 930명 ▲경기 717명 ▲인천 243명 ▲부산 131명 ▲충남 136명 ▲경북 82명 ▲대구 81명 ▲경남 78명 ▲충북 75명 ▲강원 75명 ▲대전 51명 ▲광주 36명 ▲전북 28명 ▲전남 26명 ▲울산 10명 ▲제주 19명 ▲세종 2명이다.
서울은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914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6명 늘어났다. 감염 경로별로는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7명 증가한 546명을 기록했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7명 증가한 31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96명→4067명→3925명→3308명→3032명→5123명→5266명을 기록, 하루 평균 4088명으로 집계됐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