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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일본 뚫리면서 18개국 확산...남아공 중증 10명중 1명 '영유아'

기사입력 : 2021년11월30일 19:34

최종수정 : 2021년11월30일 19:4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이 일본을 뚫으면서 18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위스 겨울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취소됐고, 남아공화국의 경우 감염자 중증 10명중 1명이 영유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도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나왔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 감염자는 외국인 전면입국 금지를 이틀 앞둔 지난 28일 오미크론 진원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접국인 나미비아에서 들어온 30대 남성 외교관이다.

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일본 정부는 같은 항공기에 탔던 탑승자들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관방장관 마쓰노 히로카즈는 "일본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감염자는 의료기관에서 격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도 오미크론 확산은 급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팀 선수와 직원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돼 경기 도중 몰수패를 당했고, 스코틀랜드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 6명이 확인됐는데 일부는 위험 국가를 다녀오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지역감염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위스의 경우 유니버시아드를 주최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성명을 내고 루체른 겨울 유니버시아드를 취소했다.

대학생 겨울 스포츠 대회인 이번 유니버시아드는 다음달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50개국 약 1600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영유아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델타 변이의 유행 초기보다 이번 오미크론이 더 높은 영유아 환자 입원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남아공국립전염병연구소(NICD) 자료에 따르면 남아공 오미크론 진원지 가우텡주(州) 츠와니에서 오미크론 감염 입원 환자 가운데 2세 이하 연령층이 전체 환자의 10%를 차지했다. 

현재 오미크론 발생국은 18개국으로 늘어났다. 발원지로 알려진 보츠와나를 비롯해 남아공·홍콩·벨기에·체코·오스트리아·이스라엘·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독일·호주·덴마크·캐나다·포르투갈·스웨덴·스페인·일본 등 18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로이터 =뉴스핌] 이영기 기자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표시돼 있고 그 앞에 백신주사가 놓여져 있다. 2021.11.29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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