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R 상품 매출, 2017년부터 연평균 215% 증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마켓컬리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3대 트렌드로 서울 맛집·유명 셰프·한식 등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RMR 트렌는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 팀과 함께 2017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마켓컬리에서 판매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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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켓컬리] 신수용 기자 = 2021.11.30 aaa22@newspim.com |
마켓컬리에 따르면 RMR 상품 매출은 2017년부터 연평균 215% 증가했다. 2021년 월 평균 매출은 약 150억원으로 연 매출로 환산 시 1800억원에 달한다.
전체 마켓컬리 RMR 매출 중 서울 지역 맛집 상품이 82%를 차지했다.
유명셰프와 협업한 메뉴에 매출도 높았다. 전체 RMR 상품 중 약 6%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 셰프 협업 상품의 지난해 매출은 2017년 대비 54배 증가했다.
메뉴로는 '한식'이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면옥'의 갈비탕과 '신선설농탕'의 고기 설렁탕 등 국·탕·찌개류 등의 매출이 높았다.
마켓컬리는 "고객들에게는 독특한 미식을 파트너사들에게는 새로운 매출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RMR을 확대해 왔다"며 "마켓컬리가 유명 맛집들의 상품을 간편식으로 제조하며 시장의 품질 기준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이달 기준 700여개의 RMR을 판매 중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