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오징어 게임, 200억 투자해 조 단위 수익...벤처·투자 연결 늘려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기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N15' 방문
스타트업·벤처 기업 자금 조달 한계 지적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운영 초기 단계에 자금을 수급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3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있는 기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N15'를 방문,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투자 대상을 활성화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창업자들이 정상적인 투자를 받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 자금이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1.11.08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특히 "벤처기업 10곳에 투자해서 8~9곳은 망할 것 예상하고 1~2곳만 성공해도 돈 번다"며 "전체로 묶으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전통적인 금융 기관 외에 진취적인 자본들이 흘러 들어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창업자 입장에서 기존의 자금 조달 루트가 매우 제한적이고 조건도 까다롭지 않냐"고 반문하며 "기업이 초보적인 단계에 있을 때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연결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류선종 엔피프틴 대표는 "후보님 말씀처럼 정보의 비대칭성이 아직도 상당히 높다"며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등이 고소득자 중심으로 접근 가능해 투자 환경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이어 "투자 기회가 시장에 좀 더 많이 열린다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초기 단계의 기업들에게 투자 언결 접점을 더 늘려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라는 미국의 자본과 한국의 창의력이 만나 성공한 것처럼 미국 자본뿐 아니라 다양한 자본이 들어온다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오징어 게임도 200억 투자해서 조 단위의 수익을 냈다"며 "조 단위의 수익을 내는 사례가 투자한 기업 100곳 중 1곳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문서 작업과 인사, 법무 관리 등을 스타트업의 한계로 꼽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스타트업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스템까지 갖추는 일을 혼자 하기엔 어려울 것"이라며 "메이커스페이스처럼 사무실과 기술, 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환경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한편 메이커 스페이스는 컴퓨팅이나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이디어와 장비, 지식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업 공간이다. N15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창업 플랫폼 공간으로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발굴, 육성한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