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5만4286명, 사망자 16명 늘어 1100명
감염병 전담병원 75.6% 가동, 중증병상 39개 남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 1000명대 초반으로 감소한 가운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사용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추가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3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186명 늘어난 15만42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6명 증가한 1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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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309명, 위중증 환자는 629명, 사망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2021.11.29 kimkim@newspim.com |
감염병 전담병원은 2260개 중 1709개(75.6%)를 사용중인 가운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이 90.6%(415개 중 376개 사용)에 달해 추가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5649개 중 3705개(65.6%)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44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770명 늘어난 1만9315명으로 이중 5452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신규 확진자 1186명의 연령대별 현황은 60대 259명(21.8%), 70대 이상 166명(14%), 50대 157명(13.2%), 30대 152명(12.8%), 40대 142명(12%), 20대 112명(9.5%), 10대 102명(8.6%), 9세 이하 96명(8.1%)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 15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12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종로구 소재 어르신돌봄 시설 관련 4명 등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30일 0시 기준 1차 83.3%(792만1614명), 2차 80.7%(767만80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1차 5440명, 2차 1만8437명, 추가 3만5757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68건 늘어난 6만4395건이며 이중 98.7%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만8290회분, 화이자 20만1378회분, 얀센 5290회분, 모더나 20만3530회분 등 총 42만8488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