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분석] 반도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SK하이닉스, 2개월새 최고치
증권가 "'D램 거래가격 하락 전망' 과도"
이르면 내년 2분기 D램 가격 반등 예상
"10개월간 충분한 조정...4분기 비중확대 적기"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반도체 섹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가 예상 외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에 시장에선 주가 낙폭이 과도했다는 지적과 함께,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대비 0.66% 내린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42% 오른 11만95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삼성전자 주가추이 [캡쳐=키움증권 HTS] 2021.11.24 lovus23@newspim.com

3개월간 잠잠했던 주가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 건 22일부터다. 앞서 지난 2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 7%씩 급등하며 최근 2개월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 순매수세가 두드러졌다. 22~24일 사흘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301억원 어치, SK하이닉스를 3979억원 가량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초만해도 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분기 단위 거래가격인 고정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현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다운사이클 우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서버수요가 줄어든데다가 주요 고객사인 서버업체들의 재고는 이미 높은 상태이다보니 D램의 고정가격을 압박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현물가는 하락세를 이어간다. 23일(현지시간)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현물가는 평균 3.215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점이던 3월 말 5.3달러 대비 40% 가량 하락한 셈이다. 이러한 비관론 속 반도체 대형주들은 속절없이 하락했다. 10만 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느새 6만원대로 주저앉았고 올 3월 15만원대 고점을 찍었던 SK하이닉스 역시 9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석달간 부진한 주가흐름이 반전을 맞이한 건 외국계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다. 시티증권는 "PC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D램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다소 증가했으며 D램 시장의 가격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있다"고 했다.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도 마이크론과 램리서치를 탑픽으로 꼽으며 "내년 2분기 D램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 '메모리 반도체에 겨울이 오고 있다'(Memory, winter is coming)는 보고서를 내놨던 모간스탠리도 전망을 틀었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가격이 약세를 보이곤 있지만 예상보다 덜 나쁜 편" 이라며 "내년에는 생산업체의 낮은 재고와 클라우드 서버의 강세로 인해 다운사이클이 짧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증권사에서도 계절적 비수기인 내년 1분기까지 D램 가격이 하락한 후 이르면 2분기부터 반등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예상보다 공급업체들의 가격 조정에서 경쟁력을 가져갈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당초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가격협상은 고객사 가격저항이 크고 협상도 지연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예상보다 순조로울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반도체 재고영향으로 북미 서버 업체들이 반도체 가격협상의 무게중심을 가격인하보다 선제적 물량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물가격은 작년도 저점 수준까지 빠질 것으로 본다. 현재 수준에서 추가적으로 20~30% 하락할 여지가 남아있다. 이 수준에 도달하면 D램 딜러들이 물량조절에 나설 것이고 가격 하락세가 완만해지거나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려 요인이던 PC 시장은 연간 1% 하락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D램 메모리 반도체 공급 3사가 설비투자를 보수적으로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 주기는 짧게 끝나 내년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률 축소되며 업사이클 진입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더욱이 메타버스,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등 미래기술 등도 상승에 탄력을 줄만한 재료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엄격한 품질과 온도조건을 갖춘 자동차 솔루션 제공과 자율주행 수요 증가로 D램 시장의 또다른 확장이 유력하다. 따라서 D램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낙관론 속 과도한 조정을 겪은 반도체 섹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라는 조언도 슬슬 나오기 시작했다. 한준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반도체 업종은 시클리컬 업종이기 때문에 6개월 정도 선행해서 움직인다"며 "이르면 내년 1분기말, 늦어도 2분기에는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본다. 최소한 주가가 현 수준에서 더 추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을 것이란 전망, 클라우드 서버 교체 수요가 도래했다는 점, 10개월간의 충분한 주가 조정이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4분기가 비중확대 적기"라고 강조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