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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랩스, 게임 新사업 시동…MMORPG '태고M' 퍼블리싱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6:24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6:2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시티랩스가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 삼아 출사표를 던진 게임 신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티랩스는 가이아모바일코리아와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게임 부문별 1위 성과를 기록했던 정통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태고M(가제)'의 국내 독점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가이아모바일이 개발한 '태고M'은 지난해 8월 홍콩과 마카오, 대만 지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 태국, 베트남으로 연이어 진출한 정통 무협판타지 모바일 게임이다. 국내 서비스 이후 내년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해당 게임은,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중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준 매출 10위 △iOS 기준 무료 게임, 액션, MMO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휩쓰는 흥행성과를 기록했다. 이 외 홍콩과 마카오,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진출 지역 모든 국가에서도 5위권 이내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시티랩스는 국내에서 첫 서비스되는 '태고M'의 현지화 및 호환성 점검 등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전예약에 돌입, 내년 1월 중순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시티랩스가 출사표를 던진 블록체인 게임 신사업의 첫 행보다. 회사 측은 이번 퍼블리싱에 나서는 '태고M' 게임이 블록체인 연계 서비스는 아니지만 신사업 첫 행보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대작 게임 퍼블리싱에 성공한 만큼, 다양한 사업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티랩스 조영중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대작 게임의 퍼블리싱은, 본격적인 블록체인 게임 신사업을 추진 중인 현 상황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사 측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며 첫 단추부터 의미있는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티랩스가 퍼블리싱에 나서는 '태고M'은 중국의 대표 신화 '산해경(山海經)'을 기원으로 세계관을 구성, 하늘과 땅의 경계마저 모호했던 태고(太古) 시절 인간과 귀신, 요괴, 신, 주술사, 마인 6개 종족이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헌원성 소사명이 되어 여행하면서 야생의 괴수들을 길들이고, 전설 속 신들이 참여하는 거대한 투쟁과 모험을 이어가게 된다. 동양화풍의 그래픽을 특색으로 하고 있는 '태고M'은 게임 내 사부가 제자에게 무공을 전수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시스템 구성과 함께 각종 문파 콘텐츠 등이 특색있게 연출돼 정통 MMORPG의 매력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로고=시티랩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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