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與, 청년 표심에 사활 걸었지만…내부에선 "아직 설익은 공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연일 2030 표심 잡기 행보
K코인·20대 소득세 면제까지
野 "아무공약 대잔치냐" 비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2030 청년세대 표심 구애에 나서고 있지만, 다소 설익은 공약들로 선대위 내부적으로도 엇박자를 내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대 소득세 면제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간 종합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 소득세 비과세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 후보가 던진 가상자산 과세 유예·일명 'K코인' 지급·핸드폰 추가데이터 무료보장 등 공약에 이어 연일 청년 표심잡기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첫 일정에 나선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지방순회에서도 청년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부산 지역청년들과 반상회를 가지거나 예비신혼부부들과 캠핑 토크를 열었다. 이처럼 민주당이 청년층에 사활을 가는 것은 여야 박빙 구도 속 이들이 선거 결과의 당락을 좌우할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1.11.15 kilroy023@newspim.com

다만 선대위 진용이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설익은 공약들이 잇달아 쏟아지면서 내부적으로도 적잖이 혼선을 겪는 분위기다.

전략 설계에 깊이 관여하는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모든 정책을 논의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논의된 것은 아직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했다. 그는 "전략 스탠스조차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은 전략을 짜기 위해 FGI를 돌리는 등 기본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K코인 지급 등 이 후보가 던진 가상자산 공약도 구체화되려면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민주연구원 핵심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자산으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도화를 넘어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방향성을 제시한 수준으로 이해해달라"며 "가상자산을 활성화하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실질적으로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공약화하는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약 작업에 관여하는 한 관계자 역시 "여기저기서 나온 공약성 발언들을 수습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후보가 최근 언론 백브리핑을 갖지 않는 배경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다. 후보의 발언 일체가 공약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에서 돌발성 발언을 자제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야권에선 "아무 공약 대잔치"라며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20대 소득세 면제' 방침을 겨냥해 "아무말 대잔치에 이어 아무공약 대잔치를 시작하고 있다"며 "특정 세대에게 소득세를 완전 면세하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20대를 고립시킨다. 직장에서 29세는 소득세가 없다가 갑자기 30세가 되면 소득세가 징세되는 것은 무슨 형태의 공정이냐. 생일선물이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이 후보의 전국민 가상자산 지급 발언을 두고도 "차라리 '이재명 헛소리 토큰을 발행하면 재미라도 있고 시장 가치도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는 "이런 식으로 말이 안 되는 백서(화이트페이퍼) 한 장 들고 사기 쳐서 돈 뽑아내는 코인을 잡코인이라고 한다"며 "이 후보는 정부가 잡코인으로 시장 질서를 교란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도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 캠프 공약과 관련해 "캠프 내에서 전문가들이 정리해야 할 것 같다. 산발적으로 공약을 내세울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20대 소득세 면제 추진과 관련해 "20대로 한정짓는 것은 상당히 조세에 대한 전문성 없는 사람들이 그냥 세금 좀 깎아주면 되는 것 아니냐, 이 정도 나이브한 생각 아니냐"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