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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軍 비축 요소수 민간 방출 검토중…한시적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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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요소수 방출규모 보안사항"…20만ℓ 추정
"군 디젤차는 상용차…요소수 전시대비 비축물자 아냐"
호주 요소수 2만ℓ 수송 위해 軍 수송기 투입 결정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군 당국이 비축하고 있는 요소수를 민간에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비축 요소수 방출량 규모를 묻는 질문에 "요소수와 관련돼서는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방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5일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멈춰서있다. 정부는 매점매석 단속을 강화하고 대체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는 한편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1.11.05 pangbin@newspim.com

부 대변인은 군 당국이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요소수를 방출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의에는"군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물론 관계부처에서 협조 요청이 있을 시에 검토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체 규모에 대해서는 지금 보안적인 상황도 있기 때문에 작전 소요 이런 것들이 고려돼 있어서 보안 사항이다, 이런 것들을 설명드리기는 부적절하다"고 부연했다.

호주에서 요소수 2만ℓ(리터)를 들여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1대를 호주로 급파하는 방안에 대해선 "정부 차원에서 군 수송기 투입을 결정했다"며 "2만ℓ 외에 아직까지는 추가적인 수송 계획은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국방부는 정례브리핑 이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군 내 요소수를 사용하는 디젤차는 모두 상용차량으로, 버스/트럭 등 1만여 대를 운용하고 있다"면서 "요소수는 디젤차량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첨가제로 사용하며, 전시 대비 비축물자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군은 적정량의 요소수 재고분을 보유하고 있어 수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분량"이라며 "군은 정부가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대응하는 현 상황을 고려, 당장 시급하게 필요한 곳에 군 재고분을 우선 대여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재고분 중 일부 물량을 대여하고, 단기간 내에 다시 상환받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부대 운영에는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현재 최대 200t, 약 20만ℓ의 요소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차량용으로 비축 중인 요소수를 민간에 한시적으로 대여하는 방식이다.

호주에서 들여오는 요소수 2만ℓ 수송을 위해선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한 대를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KC-330 시그너스는 올해 8월 카자흐스탄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를 국내로 봉송했고,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조력자들을 국내로 수송한 '미라클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국방부는 군 수송기의 용량과 호주 영공 통과 등의 문제 등을 두고 외교부 등 소관부처와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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