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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故 노태우 국가장 결정, 대선 염두 아냐...전두환과는 다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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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정무수석,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대장동 특검 요구, 여야가 합의하면 받아들일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28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결정에 대해 "대선을 염두에 두고 한 행위가 아니다"라며 국민통합 차원에서 이뤄진 것임을 강조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가장 결정이 국민화합 차원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차원은 있을 것"이라며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화운동을 하셨던 분이고 인권변호사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출신, 배경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는 국민 통합이나 화합 포용에 기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대선을 염두에 두고 한 행위라고 저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6 leehs@newspim.com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언급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희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본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는 국가장이나 심지어 국민묘지 안장이나 이런 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이번 경우는 조금 다르고 본인이 용서를 구한다는 유언도 남겼고 유족들이 그동안 사과, 5.18도 찾아서 사과하는 모습도 보였기 때문에 저는 완전히 다른 경우라고 판단을 한다"고 전두환 전 대통령과는 선을 그었다. 

이어 "또 하나 저희들이 국가장으로 한다고 해서 이분에 대한 역사적 또는 국민적 평가가 끝났다 그렇게 하는 건 저희는 평가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을 한 건 아니고요. 좀 다르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차담과 관련,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하게 편하게 대화를 나누셨고 두 분 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민감한 부분 또는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비록 비공개였지만 일체 언급하지 않는. 그런 자세로 대화에 임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로 선거 관련된 얘기는 1도 안 했나'라는 질문에 "0.1도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만남 자체가 대장동 수상가이드라인 준 거 아니냐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하셨기 때문에 검찰이 요즘 청와대 눈치 살펴가면서 수사하나. 윤 총장 계실 때도 안 그랬고 지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자부심 중 하나가 수사개입이나 지침도 내리지 않는다. 그거는 저희가 자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윤석열 후보가 지적하신 부분은 선거의 계절이고 당내 경선이 워낙 치열하게 전개되다 보니까 그럴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대장동 건은 부동산 문제도 섞여 있죠고 공정의 문제도 섞여 있고 그런데 워낙 이게 정치이슈화 되다 보니까 저희가 좀 개입하기가 어려운 점도 있지만 그러나 저희가 봤을 때 수사는 수사대로 엄정하고 철저하게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대통령님이 말씀을 하셨고 그거랑 별개로 제도가 좀... 제도가 공백으로 남아 있어서 악용될 그 허점을 파고 들어서 많은 수익을 부당하게 누리는 게 있다면 그 부분은 개선하는 것은 정부로서는 대안을 제시해야 될 부분에 있어서 그거는 그것대로 개선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수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특검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저의 입장으로서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서 국민적 요구를 밝혀내라 실체적 진실을 밝혀라, 이렇게 요구할 수는 있지만 수사가 왜 더디냐 왜 압수수색을 그렇게 하냐 이렇게 지적을 할 수는 없다"며 "만약에 우리가 그렇게 했다면 수사 개입이라고 얘기했을 테니까 그렇게 하시는 사항은 아니다. 저희도 그냥 그런 지시를 내리고 잘할 거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조금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도 계속 지적을 하고 견제를 한 것이니 제발 이런 선거 이슈에 대통령 끌어들여서 논란을 벌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도 끝나지 않지 않았나? 그리고 할 일도 많으니 국정에 전념하실 수 있게 내버려두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검은 국회에서 여야 간에 논의할 사안이 아닌가? 저희가 특검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지 않나"라며 "여야가 합의하면 저희가 받아들여야죠"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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