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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홍콩증시종합] 기술·석탄株 약세, 항셍테크 3%↓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17:57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5:38

홍콩항셍지수 25628.74 (-409.53, -1.57%)
국유기업지수 9093.80 (-165.63, -1.79%)
항셍테크지수 6441.62 (-212.57, -3.20%)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7일 홍콩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1.57% 하락한 25628.74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1.79% 떨어진 9093.80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3.20% 내린 6441.62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교육, 식품음료, 석탄, 반도체, 철강, 석유, 모바일 게임, 금융, 자동차 등이 약세를 연출했다. 반면 친환경 전력, 천연가스, 헝다 계열사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메이투안(3690.HK)은 5% 이상, 바이두(9888.HK)와 징둥(9618.HK)은 4%, 알리바바(9988.HK)와 텐센트(0700.HK)는 3%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0월 27일 주가 추이

이날 석탄 섹터가 가격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거래소에서 연료탄, 원료탄 등 석탄 선물 가격이 하한가를 기록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관련 부처와 함께 석탄 생산지의 관리 감독 강화를 지시한 점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 당국은 석탄 업체에 석탄 재고에 대한 보고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며, 석탄 가격 조작 등 불법 행위 적발 시 법에 의해 엄격히 처벌해 공정하고 질서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교육 섹터도 내림세를 연출했다. 우화교육(6169.HK)은 전 거래일 대비 19.75%, 중국교육그룹(0839.HK)은 6.82%,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둥팡 9901.HK)은 5.55%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직업교육 육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교육 업체들은 초중고 교육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우화교육은 지난 26일 신주 발행을 통해 9억 2200만 홍콩달러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보한 자금은 기존의 K-12(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교육 기관을 고등 직업 교육 기관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신둥팡온라인도 K-9(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교육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친환경 전력 섹터는 각종 정책적 호재에 힘입어 상승했다. 금풍과기(2208.HK)는 11%, 화능국제전력(0902.HK)은 7% 화전국제전력(1071.HK)는 5% 이상 상승 마감했다.

중국 당국은 10월 이후 '신 발전 이념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과 탄소 피크 업무 추진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과 '2030년 전 탄소피크 행동 방안(이하, 방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풍력, 태양광 발전에 대한 전면적인 개발 및 투자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을 12억 킬로와트(kW)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 동안 4000만 kW 규모의 수력 발전 설비용량을 확보할 것이라는 점도 '방안'에 포함됐다.

핑안증권은 친환경 에너지 업계의 발전 잠재력이 큰 만큼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수소에너지 등이 호황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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