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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리뷰] 일곱 명으로 가득 채우다…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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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약 1년 만에 열린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개인이나 유닛 무대를 제외하고 온전히 일곱 명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방탄소년단이 24일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PTD 온 스테이지)'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꾸며진 'BTS 맵 오브 더 소울 원(MAP OF THE SOUL ON:E)'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열렸으며, 2019년 10월 개최된 'BTS 월드 투어-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 셀프-더 파이널(WORLD TOUR-LOVE YOURSELF: SPEAK YOURSELF-THE FINAL)' 이후 2년 만에 갖는 대형 스타디움 콘서트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진=빅히트뮤직] 2021.10.24 alice09@newspim.com

이날 공연은 오프닝 VCR 이후 인트로와 더불어 '온(ON)'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이들은 '불타오르네(FIRE)' '쩔어'를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순식간에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무대에서 뷔는 공연 시작 전 근육통을 호소해 안무 없이 의자에 앉아 소화해 아쉬움을 더했다. 다른 멤버들은 뷔의 몫까지 무대에서 열정을 뿜어냈다.

특히 '불타오르네'는 편곡 버전을 선보여 기존의 곡보다 강렬함을 더했으며, 이들은 메인 무대에서 중앙 무대로 이동하며 'ON'의 대형 댄서 크루들과 함께 무대를 꿈 색다름을 더했다. 또 '쩔어'에서는 멤버들이 카메라를 직접 손으로 쥐고 가까이 다가와 화면으로 볼 수밖에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3곡을 소화한 이들은 생중계를 보고 있는 아미(팬덤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먼저 RM은 "우리가 하기로 했던 첫 멘트는 우리가 직접 만나는 날 보여드리겠다"며 "저희는 방탄소년단입니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제가 원래 2년 전 서울 파이널 공연에서 항상 했던 게 있는데, 여러분들이 현장에 안 계시지만 해보겠다"며 인이어를 빼고 팬들의 함성을 듣는 제스처를 취했다. 정국은 "화려한 머리를 가지고 돌아왔다. 저희는 여러분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여러분들에게 저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오늘 여기 계시지 않지만, 여러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보겠다. 한 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M은 "조금 오랜만이라 힘든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국은 "힘들기도 하겠지만 기분 좋은 게 몇 배는 더 크다. 무대를 하고 싶어서 개인 라이브로 방구석 콘서트를 했었는데, 멤버들과 정식으로 무대에 서니 훨씬 재미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진=빅히트뮤직] 2021.10.24 alice09@newspim.com

뷔는 "공연 준비를 하고 리허설을 하다 실수가 있었는데, 너무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다. 전 괜찮다. 지금부터 시작이니 끝까지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단한 소통을 끝낸 이들은 지난 2017년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의 타이틀곡 'DNA'로 공연 초반의 텐션을 올렸다. 'DNA'는 리얼 밴드의 사운드가 더해져 원곡보다 더욱 풍성한 사운드로 구현돼 보고 듣는 공연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 VEV)' 서비스를 새로 도입, 실제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속 효과를 온라인 송출 화면에도 고스란히 구현시켰다.

'DNA' 무대 후에는 멤버들의 VCR 영상 후 분위기를 반전시킬 곡이 준비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BE'의 수록곡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로 감성적인 노래를 선곡해 감동을 전했다. 이들은 블루 의상을 입고 무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거울처럼 꾸며진 개인 LED 속 그레이 옷을 입은 자신의 화면을 보고 노래를 불러 몰입도를 높였다.

서정적인 분위기는 '블랙 스완(Black Swan)'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안무팀의 소매로 백조의 날개를 형상화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진=빅히트뮤직] 2021.10.24 alice09@newspim.com

제이홉은 "다양한 느낌의 노래와 춤들이 있었던 것 같다. 딥하면서 서정적인 분위기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은 "저희가 내년에 어떤 노래를 선보일지 저희 역시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이 무대에서 아미들이 보고 싶어 했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곧바로 이들은 히트곡 '피 땀 눈물'과 더불어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메들리로 선보여 호응을 자아냈다.

의상을 바꿔 입은 멤버들은 침대 소품에 모여 앉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뽐냈고, 곧바로 리얼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다.

뷔는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던 순간과 별개로, 지금이여서 아미들이 이 다친 모습을 앞에서 안보니까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아미들이 앞에 있었다면 너무 수치스러웠을 것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전했다.

진은 "저희 공연 보는 동안 먹고 싶은 거 다 드시고, 누워서도 보시고, 볼 사람이 없으니 춤도 좀 추시고. 시간이 아직 더 남았으니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M은 "아무것도 저희를 막을 순 없다. 다음 곡도 '빵' 터뜨리러 가자"며 다음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방탄소년단은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다이너마이트'를 소화하며 원곡보다 더 희망차고 따스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진=빅히트뮤직] 2021.10.24 alice09@newspim.com

이어 곡이 시작 전 댄스 브레이크를 넣은 후 '버터(Butter)'로 열기를 이어갔다. 중앙 무대에 나온 이들은 넓은 무대를 누비며 곡을 소화했다.

공연이 후반부로 흘러가면서 이들의 히트곡이 줄지어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VCR 영상 후 '에어플래인 파트.2(Airplan pt.2)+뱁새+병'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무대를 즐기며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메들리가 끝난 후에는 '잠시' 무대가 이어졌다. 이들은 무대에 준비된 버스 소품에 올라타 무대를 누비며 서로 장난을 치며 돈독한 우애를 드러냈다. 이어 '스테이(Stay)+소 왓(So What)' 메들리로 텐션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정국은 "확실히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게 제일 신나는 것 같다"며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너무 슬픈 이야기를 하자면, 무대가 끝나간다. 남은 무대도 잘 즐겨주시길 바란다. 저희는 방탄소년단이었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후 이들은 '아이 니드 유(I NEED U)+세이브 미(SAVE ME)'에 이어 '아이돌(IDOL)'로 후반부의 열기를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진=빅히트뮤직] 2021.10.24 alice09@newspim.com

공연의 막바지는 다시금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이어졌다. 화면에는 아미봉의 불빛이 흘러나오며 "BTS!"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에 공연을 보는 팬들도 댓글창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적어나가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에필로그: 영 포에버(EPILOGUE : Young Forever)'와 2017년 발매된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이자,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봄날'을 선보였다.

슈가는 마지막 곡을 앞두고 "이렇게 앙코르 곡까지 하니까 끝날 시간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 이번 공연 준비하며 멤버들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이 텅 빈 주 경기장을 오니까 제 마음도 텅텅 비는 것 같다. 2년 전 주경기장에서 여러분들을 본 기억이 내내 생각이 났었다. 그래서 너무 감회가 새롭기도 하지만, 반대로 많은 부분들이 비교도 되고 그 순간들이 그리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지금 공연을 보시며 느끼셨겠지만, 멤버 일곱 명 모두가 세트 리스트를 꾸미면서 일곱 명이서만 하는 무대를 만들면서 힘든 부분도 많았다. 잘 봐주셨을지 모르겠다. 많은 노력을 했고, 영혼을 쏟아 부으며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열심히 해냈던 것 같다. 상황이 많이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봄날' 가사 대로 조만간 여러분들을 만나러 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곧 볼 날이 머지않았다. 항상 사랑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보라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진=빅히트뮤직] 2021.10.24 alice09@newspim.com

지민은 "눈앞에 여러분들이 안 보이니까 점점 더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곧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그때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M은 "콘서트를 준비하며 사실 굉장히 힘들었다. 팬데믹 상황이 2년 정도 됐는데, 저한테 동력이 있나 싶더라. 이 상황은 전 세계 공통이니까. 극복하려 새로운 걸 많이 시도했는데 이제 거의 한계인 것 같다. 태형이(뷔)도 같이 못했고, 여러분들도 없어서 아쉽지만 역시 이렇게 해서 오프라인으로 여러분들을 만나면 동력은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교감하면 충분할 것 같다. 실제로 보는 날까지 이 곳 주경기장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뷔는 "저는 오늘 너무 속상했다. 과정 없이 무릎 고통이 찾아오고, 콘서트 하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창피하게도 본 무대에 앉아만 있고…. 이런 것 자체가 아쉽고 뒤숭숭했다. 공연 전에 상태와 마음가짐은 공연에 대해 가득했었는데 뭐 그렇게 됐다"며 "다음번에는 몸 관리 잘 해서 앞으로 남은 투어에서 못 보여드린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공연에 개인 무대가 없고 처음으로 일곱 명의 시작과 끝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서 단체 무대로만 보여드렸다. 다음 투어에서는 제가 빠진 모습이 아닌 일곱 명이서 함께 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RM은 "이 곡의 마지막 곡은 이 공연이 전하는 메시지이자, BTS와 아미가 전하는 메시지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와 함께 방에서, 혹은 집에서 춤추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하며 다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하며 '퍼미션 투 댄스'를 선보였다.

'퍼미션 투 댄스'의 LED 화면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찍은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 영상이 나오면서 아미와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완성하며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을 마무리지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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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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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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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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