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0/20 중국증시종합] 석탄株 약세 주도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0월20일 17:04

최종수정 : 2021년10월20일 17:06

전력株 강세 vs 석탄株 약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1조 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3587.00 (-6.15, -0.17%)

선전성분지수 14452.25 (-47.52, -0.33%)

창업판지수 3285.12 (-12.17, -0.37%)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0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내린 3587.00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도 0.33% 하락한 14452.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0.37% 떨어진 3285.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202억 위안으로 1조 위안을 넘어섰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0억 7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6억 3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24억 4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0월 20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이날 섹터 중에서는 전력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대당국제발전(601991), 화전국제전력(600027), 화능국제전력(600011), 운남문산전력(600995), 국전전력개발(600795) 등 다수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석탄 화력발전, 석유·가스 등 에너지 업계 중점 기업들을 소집해 좌담회를 열고 석탄 생산능력 확대와 석탄의 안정적인 증산을 통한 석탄 가격의 합리적인 수준 회복을 강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화력발전의 주원료인 석탄 가격이 안정을 되찾으면, 화력발전소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하증권(銀河證券)은 중국 각지에서 잇따라 석탄 공급 확대에 나서고 발개위가 석탄 화력발전 전기료 자유화를 추진함에 따라 전력자원의 상품 가치가 높아지고 전력 업체들의 가치도 재평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화폐와 자동차 섹터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디지털화폐 종목 중 초천용(楚天龍·003040), 어은과기(002177), 북방 정보기술(002987) 등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중국 지도부가 중국 디지털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제34차 집체학습(집단학습)을 개최하고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 간 융화 심화 등을 강조한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국성증권(國盛證券)은 디지털위안화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국가차원에서 그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디지털위안화 시범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오프라인 응용 및 금융IT, 보안 관련 기업의 수혜를 예상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 승용차 판매 호조 소식에 장안자동차(000625)가 8% 가까이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고 소강고빈(601127)이 5% 이상, 베이징자동차엔펑(600733)이 4% 이상, 안휘강회자동차(600418)가 3% 이상 상승 마감했다.

19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9월 중국 로컬 브랜드 승용차 판매량은 82만 1000대로 전월 대비 16.7%,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46.9%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로컬 승용차 판매 비중은 전월 대비 1.9%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9.1%포인트 확대됐다.

올 1~9월 로컬 브랜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4% 급증한 643만 3000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 중 43.3%를 차지,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6.7%포인트 높아졌다.

이외에도 염호리튬 개발, 유기실리콘, 의료미용, 태양광 테마주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탄 섹터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석유, 농업, 식품음료, 관광 등 섹터도 약세를 연출했다.

석탄주 가운데 란화과창(301018), 산서석탄국제에너지(600546), 연주석탄채굴(600188), 하화에너지(601101), 천안탄광업(601666) 등 10개 가까운 종목이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국가발전발개위가 동절기 및 내년 춘절(중국의 음력설) 에너지 공급 보장 업무 관련 좌담회를 열고 석탄 가격에 대한 개입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해당 조치를 통해 석탄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을 회복하도록 함으로써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민생 분야의 난방 수요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국 내 선물시장에서 무연탄, 코크스 등 다수 석탄품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도 해당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