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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코로나 수능' 1주 전 고교 원격수업 전환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10:39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10:39

교육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 발표
시험장, 일반·별도·병원으로 각각 구분
자가격리 수험생 2947명 응시 공간 마련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위해 시험 1주 전부터 전체 고등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올해도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수능 2주 전부터 미리 지정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되며, 격리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자가 격리를 하다가 수능 당일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일 앞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수험생 학부모들과 불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2021.09.29 mironj19@newspim.com

올해 수능은 11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전년보다 1만6387명 늘어난 50만9821명의 응시생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수능 시험장은 일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일반시험장,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시험장',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병원·생활치료센터'로 각각 구분된다.

코로나 증상이 없는 일반수험생이 수능을 치르는 일반시험실은 2만3325실(1255개소)이다. 시험 당일 확진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실(2895실)을 뒀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이 수능을 응시할 수 있는 별도시험장은 112개소가 설치된다. 일반시험실은 464실, 별도시험실은 212실이 각각 운영된다. 총 2947명이 응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는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는 33개소가 운영된다. 병원은 31개소, 생활치료센터는 2개소다. 지난해는 확진자 41명, 자가격리자 456명이 병원 등에서 수능을 치렀다.

올해도 학진·격리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시험장에 배정될 수 있도록 수능 3주 전부터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수험생 중 확진자 또는 격리자가 발생한 경우 보건소는 교육청과 지자체에 관련 부서에 해당하는 내용을 통보해야 한다.

다음달 4일부터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에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320여개의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도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점검도 실시한다. 게임제공업소‧노래연습장‧영화상영관 등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있는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실시한다.

수능 1주 전인 다음달 11일부터는 시험장 방역 조치 등을 위해 전체 고등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고교가 아닌 시험장 학교는 15일부터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며,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의 PCR 검사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수험생은 PCR 검사 시 수험생 여부를 밝히고, 빠르게 검사 결과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수능 당일 시·군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전철·지하철·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2시간에서 4시간으로 2시간 연장하고 증차하기로 했다. 수험생 등교 시간대를 고려해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을 단축해 증차 운행하며, 기상악화 등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한 시·도별로 도서·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 등도 마련한다.

수능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보관·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경비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문답지 수송 시 경찰인력을 지원받아 보안을 유지하고, 안전관리를 위해 전체 86개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이 수능과 수능 이후 이어지는 대학별 전형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험생 본인과 가족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국민 모두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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