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은행나무길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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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 문광 은행나무길.[사진 = 괴산군] 2021.10.19 baek3413@newspim.com |
은행나무길은 괴산군의 명품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 길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의 김환인씨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 기증으로 시작됐다.
여기에 마을주민들의 노력을 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 탄생됐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의 문광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잎으로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의 풍경은 찾는 이들을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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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 문광 은행나무길. [사진=괴산군] 2021.10.19 baek3413@newspim.com |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해마다 문광 은행나무길 축제(10월 셋째주)를 열었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가 취소됐다.
대신 양곡은행나무마을에서 로컬푸드 장터를 운영, 직접 수확한 과일·채소 등 농산물을 11월 14일까지 판매한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6곳과 함께 밤에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조명이 설치돼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