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집중 공모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을 전개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및 선정까지 주민의 직접 참여로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동해시의 내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시정참여형 15억원과 동 단위 자치계획형 5억원으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한다.
시정참여형 사업은 수혜자가 시민 전체로 시민 소득증대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며 동 단위 자치계획형 사업은 동 주민의 주민생활 향상 및 마을 단위 공동체 사업 등 동에서 직접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다.
제출된 제안사업은 담당부서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며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는 주민 공모사업 55건 중 36건이 반영돼 올해 약 27억원 규모의 본예산이 편성됐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참여 민주주의 활성화 및 시민들 스스로 삶을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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