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축차량기지' 건축 설계 공모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연축차량기지 설계공모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연축차량기지는 대덕구 연축동 297번지 일원의 3만8993㎡ 부지에 공사비 460억원, 설계비 12억6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여㎡ 규모의 트램 차량기지로 건립된다.
연축차량기지 위치도[사진=대전시] 2021.10.14 memory4444444@newspim.com |
연축차량기지는 노면전차인 트램 차량의 유치 및 유지보수, 운전, 승무원의 근무, 관제 등을 포함한 도시철도 2호선의 필수시설로써 종합 사령의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건축가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13일 설계 작품을 접수한다.
12월 20일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27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1등 당선자에게는 건축설계권이 부여된다.
2등 당선자에게는 4000만원, 3등 당선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움터 공공건축 설계공모 서비스 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이번 연축차량기지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공공건축의 위상을 더 높이고 공정한 경쟁과 심사로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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