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이병훈 "국가 브랜드파워 향상에 소극적 해외문화홍보원"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1:43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1: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컬처에 관심 없는 해외문화홍보원, 국가이미지 홍보에 무관심"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해외문화홍보원이 BTS, 미나리, 오징어게임과 같은 K컬처를 활용한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은 "해외문화홍보원은 기존의 판박이식 문화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재가동시키는 데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해외문화홍보원은 주로 한국의 복식, 문화재, 민속 등 전통적 문화유산들을 알리고 있을 뿐, K-팝, 영화 등 국제적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현재의 한류문화를 활용해 한국의 창의성과 세계적 공헌 등을 알리려는 노력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법률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03.24 leehs@newspim.com

해외문화홍보원이 한류문화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한 '토크 토크 코리아'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사업은 외국인이 한국문화를 소재로 주제별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콘텐츠 공모전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 중인 재외 한국문화원은 세계 27개국에 32개가 있고 별도로 문화홍보관은 9개국에 10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들 문화원, 홍보관과 함께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문화와 홍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이런 해외문화홍보원이 BTS, 미나리, 오징어게임와 같은 콘텐츠들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매우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데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해외문화홍보원이 2020년에 1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K-팝 가수'로 14.9%를 기록했다. 한국 관련해 인지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한국음식 50.4%, K-팝 49.1%, 한국영화 44.4%로 이들 분야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한국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68.3%로 한류콘텐츠를 최고 관심사로 꼽았다.

이렇듯 K-팝과 영화로 형성된 한류문화는 세계인을 사로잡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 브랜드화 하고 그 파워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 의원은 비판했다.

이병훈 의원은 "해외문화홍보원의 전략적 마케팅은 한국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세계인이 한국을 인식하는 데 BTS, 미나리, 오징어게임이 가장 큰 공을 세우고 있고 국가 브랜드 제고 차원에서 해외문화홍보원이 한류 스타들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재외문화원의 홍보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종합계획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kh1089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