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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후보 결정 바뀔 가능성 없어...18·19대 대선 때도 무효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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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 12일 라디오서 '무효표' 논란 일축
"당헌·당규 다른 해석 불가능...이미 투표한 것도 무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캠프 측이 제기한 '중도 사퇴 후보 무효표' 관련 이의 제기에 대해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송 대표는 문제가 된 중도 사퇴 후보의 무효표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해 기존 입장을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송 대표는 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이의 제기는 이번에 한 것이 아니라 선거 진행 과정에서 제기가 됐고 선관위원들이 전원 일치로 당헌당규에 따라 무효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이 났다"라며 "이미 결론이 난 것을 다시 거론하는 법률적 절차는 없다"고 단언했다.

송 대표는 "정무적으로 최고위에서 다시 한번 의견을 정리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의 정무적 판단을 통해 논란을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민주당 대표 leehs@newspim.com

그러나 송 대표는 "후보자가 사퇴한 경우 '그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규정은 18대·19대 대선에도 있었고, 20대 대선에서는 더 확고하게 내용을 바꿔서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고 분명히 규정이 돼 있다"라며 "검토를 해봐도 이것은 달리 해석할 수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무효표 주장에 대해 장래 투표에 대한 무효를 의미하는 것이지 소급해서 무효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후보자를 사퇴하면 명부에서 없어지기 때문에 장래 투표가 불가능하다"라며 "이미 투표한 것을 무효로 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 투표할 때 아예 후보자 이름이 없는데 어디에 투표를 할 수 있겠나"라며 "이 규정은 장래에 투표할 것을 무효로 한다고 예상해서 만든 규정이 아니라 이미 투표한 것을 무효로 처리한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결정이 바뀔 가능성은 없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그렇다.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11%p 이상 이긴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결선도 정치적으로 보면 이미 김두관, 정세균 두 분 다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태"라며 "우리 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것인데 서울까지 포함해 전국의 권리당원이 전남광주 0.2~0.3%를 제외하고는 다 50% 넘게 이재명 후보가 이겼다. 이것은 정치적으로도 승복해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낙연 후보의 침묵에 대해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여진다"라며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의 산 증인이고 문재인 대통령 초기 최장수 총리와 당 대표를 지낸 분이므로 당의 전체를 보고 합리적 결정을 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또 "(승복 선언을) 안 될 수가 없다. 민주당의 원팀 정신은 개개인의 유불리가 아니라 수차례 우리 후보들이 공언해 왔고 또 이낙연 후보님도 당신의 사전에는 불복이란 없다고 수차 공언해왔다"라며 항상 진중하고 진지하신 우리 이낙연 후보님께서 당 전체를 위해서 결단하고 승복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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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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