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이재명의 세 가지 장애물...①대장동 ②형수 욕설 ③정권교체 민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장동, 野 출신 인사 의혹…검찰수사 따라 달라질 수도
형수 욕설 파문에 도덕성 의혹...정권 교체 여론은 부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낙연·추미애·박용진 후보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향후 선출될 국민의힘 등 야권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이 후보에게는 세 가지의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 대장동 건설 특혜 의혹과 형수 욕설 사건 등 도덕성 문제, 높은 정권 교체 여론 등을 넘어야 이 후보가 내년 3·9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에 성공할 수 있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기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이재명 예비후보가 경기 지역 순회경선에서 총 9만5841표(투표율 58.19%) 중 5만6820표를 가져가며 59.29%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2021.10.09 leehs@newspim.com

◆ 이슈 블랙홀 대장동 특혜 의혹,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른다

우선 이 후보에게 놓인 최대의 문제는 목전에 놓인 대장동 건설 특혜 의혹이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진행한 대장동 특혜 의혹이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천화동인 1~7호 회사 등 일부 투자자가 대장동 건설로 수천 억 원의 이득을 얻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야말로 민심은 크게 동요했다. 야당은 대장동 의혹의 몸통을 이 후보로 지목하면서 연일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퇴직금 50억원, 박영수 전 특검 딸에게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를 분양받도록 한 사실, 원유철 미래한국당 전 대표 아내가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하며 월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는 등 국민의힘과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비리 의혹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이재명 후보가 이번 사건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개발 비리를 저지른 국민의힘이 제 발등을 찍고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장물 나눠 가진 자가 도둑이고, 이익 본 자가 범인"이라며 "팔수록 국힘의 비리만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국힘 비리만 나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 후보와 오랜 관계가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비리 혐의가 드러나는 등 이번 사건의 파장이 어디로 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더욱이 검찰이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에 들어가면서 대선이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움직이는 불합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총괄하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화천대유 등 민간업자들에게 큰 수익이 돌아가도록 수익금 배당 구조를 짠 혐의를 받고 있다. 2021.10.03 yooksa@newspim.com

◆ '형수 욕설 논란' 이재명 캠프는 정면 돌파, 도덕성 논란은 우려

이 후보를 오랜 시간 괴롭힌 형수 욕설 논란은 대선 본 경쟁에 들어가면서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9일 경기 지역 경선장 앞에서도 한 보수 성향 인사가 이 형수 욕설 음성 파일을 재생하고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이에 대해서는 사과를 거듭하며 정면 돌파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이와 관련해 성남시장 당시 형과 형수가 공무원 인사 개입과 이권 청탁을 시도해 이를 막으면서 갈등이 생겼고, 이들이 어머니에게 한 폭언과 폭행에 격분하면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 측은 오히려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이권 개입을 막다가 생긴 것이므로 전후 사정을 소상히 해명하면 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선 때 논란이 됐던 음주운전과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으로 학위를 반납한 문제, 검사 사칭으로 인한 구속과 벌금 150만원 문제,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 등 도덕성 문제는 이 후보가 본 경선 내내 맞닥뜨릴 문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 여론이 정권 유지를 압도했다. 2021.09.08 dedanhi@newspim.com

◆ 높은 정권교체 여론 '곤혹', 문재인 정부와 자연스러운 차별화 필요

이 후보가 넘어서야 할 여러 장애물 중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높은 정권 교체 여론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지속적으로 정권 연장보다 정권 교체 여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0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5%,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2%로 정권 교체 의견이 압도했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4·7 재보궐선거 직후에는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 의견이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보다 21%p 많았다. 그 차이는 7~9월 10%p 내외로 줄었으나, 이번 10월 다시 17%p로 벌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는 정권 유지, 2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교체론이 우세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집전화 RDD 15% 포함)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가 필요하지만, 이는 쉽지 않다.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집권 5년차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강력한 지지층도 보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의 섣부른 차별화는 오히려 진보 지지층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효과만 가져올 수 있다. 이재명 캠프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의 기조는 이어가되 부동산 정책 등 부족했던 부분은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