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 '2·3나노 공정' 참전…2025년 반도체 판 뒤집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TSMC·인텔, 2025년 목표로 2나노 개발
2·3나노 반도체 개발 경쟁 치열..주도권 쟁탈전
삼성 GAA 기술로 차별화 주력..'초격차' 나선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오는 2025년 반도체 시장이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대만의 TSMC, 미국의 인텔에 이어 삼성전자도 2025년까지 2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기로 하면서다. 여기에 3나노 반도체도 업계에서 가장 빠른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세웠다.

수주 산업 성격이 짙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특성상 우수한 칩 제조 능력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인공지능(AI)과 5G 등 통신기술의 발달로 PC나 스마트폰, 전자기기에 들어갈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미세공정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 대형 고객사들을 선점하는 기업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전망이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에서 기술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2나노 도전장..반도체戰 '점입가경'

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새벽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을 열고 반도체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GAA(Gate All Around) 기술을 3나노 양산에 도입하고 2023년에 3나노 2세대, 2025년에는 GAA 기반 2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한다는 게 골자다.

삼성전자는 3나노 양산 시기를 내년 말에서 내년 상반기로 앞당겼다. 특히 지금까지 언급하지 않았던 2나노 개발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TSMC와의 초미세공정 경쟁에서 추격자 입장이던 삼성전자가 3나노 양산을 시작으로 파운드리 선두주자로 올라서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TSMC는 내년 7월부터 양산 예정인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에 3나노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위한 채비도 갖췄다. TSMC는 대만에 2나노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생산장비를 설치하고 2024년에는 시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뒤늦게 파운드리 시장에 뛰어든 인텔의 기세도 무섭다. 인텔은 내년 4나노급(인텔4)에 진입해 2023년 3나노급(인텔3)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년에는 2나노급(인텔20A)을 생산, 2025년부터 본격 양산한다는 전략이다. 4년 내 TSMC와 삼성을 따라잡겠다는 포부다.

반도체업계에선 향후 3나노, 2나노 공정의 반도체를 가장 빨리, 가장 안정적으로 만들어 내는 곳이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쥘 것으로 보고 있다. 수주 산업 성격이 짙은 파운드리 특성상 우수한 칩 제조 능력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TSMC와 인텔 모두 2025년까지 2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기로 하면서 승부수를 걸었다.

반도체 공정에서 말하는 '나노미터'는 반도체 안 전기 회로의 선폭을 의미한다. 숫자가 작을수록 전기 회로가 미세해진다. 선폭이 줄어들면 더 많은 전기 회로를 집어넣을 수 있어 반도체 성능은 올라간다. 또 칩 크기가 작아지면서 웨이퍼 당 생산량이 증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TSMC가 파운드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안정적으로 5나노 반도체를 양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5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은 14%로 2위다. 대만 UMC(7%), 미국 글로벌파운드리(6%), 중국 SMIC(5%)가 3~5위다.

Planar FET, FinFET, GAAFET, MBCFET™ 트랜지스터 구조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GAA' 기술이 핵심..성능·효율 향상↑

삼성전자는 반도체 구조 자체에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신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의 신무기는 GAA다. GAA는 기존 핀펫의 3차원 구조에 채널 아랫면까지 모두 감싸 전류의 흐름을 세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삼성은 한 발 더 나아가 MBCFET™(Multi Bridge Channel FET)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기존의 가늘고 긴 와이어 형태의 GAA 구조를 한층 더 발전시켜 종이처럼 얇고 긴 모양의 나노시트를 적층하는 방식이다.

삼성에 따르면 MBCFET 구조를 적용한 3나노 공정은 핀펫 기반 5나노 공정 대비 성능은 30% 향상시키고 전력소모는 50%, 면적은 35% 줄일 수 있다.

삼성의 GAA 기반 3나노 반도체는 현재 증설 중인 평택캠퍼스 중심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미국에 검토 중인 20조원 규모의 새 파운드리 공장에도 초미세공정 라인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이 앞서 밝힌 향후 3년간 240조원의 투자 중 대부분이 반도체 공정에 투입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GAA 등 첨단 미세공정 뿐만 아니라 기존 공정에서도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칩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