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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현대해상 오픈…"전자서명인증 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4:17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4:1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이티센 그룹의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대표 박원규)은 현대해상이 회사의 솔루션을 적용한 '지문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관련 구축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보험업권에서는 설계사들의 언택트 영업을 지원하고 고객들의 청약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바이오 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구축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청약절차를 간소화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방식을 택할 경우 보험사도 증빙 서류 보관의 부담과 분실할 때 발생할 리스크도 줄일 수 있게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모든 영업채널에서 고객편의성 향상 및 페이퍼리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문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으로 10단계의 청약절차를 4단계로 대폭 축소하게 되었으며, 전속 및 비전속 모든 채널에서 지문인증 전자서명 만으로 보험계약을 체결 할 수 있게 됐다.

현장 실무의 보험설계사 또한 기존 각종 유형의 청약서류 인쇄 및 스캔 작업 시 많은 재작업 절차와 오류를 줄일 수 있게 되어 업무의 생산성이 향상됐다. 회사는 이로 인해 1,370만 장의 종이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얻었으며, 이는 축구장 면적 약 5배 크기의 산림을 보호하는 것과 같은 성과다.

시큐센은 작년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에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공급했다. 현재 메리츠화재에도 지난 8월 공급 계약 후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보험업권을 필두로 본격적인 신기술 전자서명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시큐센 관계자는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인정받으며 최근 회사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보험업 외 타 금융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기점으로 금융권 서비스기관의 확대는 물론 하반기중 비금융권의 두가지 산업분야에서 서비스 혁신을 위한 안면인식 기반 혁신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큐센이 공급하는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기술은 전자서명법 제2조 제2호에 따라 바이오정보를 전자문서에 첨부하거나 논리적으로 결합해 전자서명을 생성 및 검증하는 기술이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에 이용되는 지문 등 바이오정보를 암호화 및 전자서명 하는 기술을 금융결제원을 통하여 제공한다. 바이오정보는 보험사와 금융결제원에 분산 처리된 후 유사시 금융결제원을 통해 서명자의 본인확인과 전자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게 한다.

[제공=아이티센]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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