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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국 "북한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08:29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08:29

러시아 상원도 한반도 안전보장 관련국 대화 촉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독일과 영국은 북한이 2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독일 외교부는 이날(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낸 성명에서 "독일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1.09.29 oneway@newspim.com

독일은 성명에서 북한이 이번 시험발사를 계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에 따른 의무를 위반했고, 국제 및 지역안보와 안정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이 국제법상 의무를 준수하고, 미국과 한국의 회담 제의를 수용하며, 진지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영국 외무부도 같은 날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성명에서 "영국은 계속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할 것이며, 미국과 역내 동반자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를 추구하고 지역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이는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상원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관련국 간 대화를 촉구했다.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제1부위원장 블라디미르 드좌바로프는 이날 타스통신에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 남북한과 한반도 안전 보장을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유엔총회가 진행 중인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국제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인 9월 26일을 기념하는 고위급 회담이 28일 열렸다.

매년 9월 26일이 기념일인 '국제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은 전세계 핵무기 완전 철폐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인식 함양을 목적으로 유엔이 지난 2013년 제정한 날이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궁극적으로 핵분쟁(nuclear conflict)으로 인한 승자는 아무도 없고 피해자 뿐이라며, 전 세계의 핵무기를 없애 핵위험을 제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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