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은 17일 오전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허성곤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시의 주요 국비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17일 시청 소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도비 확보 등에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1.09.17 news2349@newspim.com |
시의 주요사업 중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115억원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110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98억원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 건설 337억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 100억원 등 총 14건 1067억원 사업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속화될 지방분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연합사무소 설치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동부지사(김해지사) 신설 ▲경남도 서부권 공공기관 도내 균형배치 추진 ▲2024년 가야역사 세계엑스포 개최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제조업체가 있지만 76% 이상이 10인 미만 영세업체로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기침체 정도가 타 지자체 대비 크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부의 신산업 투자기조에 대응한 전략적인 국비확보로 영세 산업구조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민홍철·김정호 의원은 "김해시가 제시한 사업에 대하여 당정이 하나가 되어 대응해 나간다면 시민에게 큰 희망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김해시와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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