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M > 일반

[9/16 중국증시종합] 리튬이온배터리 섹터 약세 주도 '하락 마감'

상하이종합 3거래일째 하락
리튬이온배터리株 무더기 하한가
상하이·선전 거래액 42거래일째 1조 위안선

  •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17:04
  •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17:04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상하이종합지수 3607.09 (-49.13, -1.34%)

선전성분지수 14258.13 (-278.18, -1.91%)

창업판지수 3128.84 (-71.56, -2.24%)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6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 내린 3607.09포인트를 기록하며 36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선전성분지수는 1.91% 하락한 14258.13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2.24% 떨어진 3128.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4785억 위안으로 42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0억 1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억 46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1억 6000만 위안이 순유출됐다.

섹터 중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섹터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약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강봉리튬(002460), 천제리튬(002466), 국태국제그룹(002091), 서장주봉자원(600338), 서장광업개발(000762) 등 20개에 육박하는 종목이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가격의 지나친 인상을 지적한 것이 해당 섹터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2021 세계친환경차회의(WNEVC)'에서 공업정보화부(공신부)의 신궈빈(辛國斌) 부부장(차관)은 "현재 중국의 친환경차 비용이 여전히 높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리튬·코발트·니켈 등 핵심 원료 보장과 가격 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다"면서 "공신부는 관련 부처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원료 자원 보장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폭증으로 리튬 등 핵심 원료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중국 내 산업용 수산화리튬 평균 가격은 톤(t)당 14만 8000위안(약 2690만 원)으로 이달 초 대비 21.98%, 작년 동기 대비로는 171% 가까이 폭등했다.

이외에도 염호리튬 개발, 희토류, 유기실리콘, 태양광 테마주 등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고 비철금속, 반도체, 전력, 증권, 부동산, 석유, 보험, 은행 등 섹터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농업·목축·어업 섹터는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효명주식(曉鳴股份·300967), 신희망그룹(000876), 남성안적소(60029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부목축업(西部牧业·300106)이 9% 이상, 가옥식품(佳沃食品·300268)이 8%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해당 섹터에 대한 잇단 정책 호재가 주가 상승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농업농촌부는 유관 부처와 함께 당국의 농촌진흥 전략 이행을 위해 농산물 창고보관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콜드체인 물류시설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돼지고기 수매·비축에 나섰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7개 지방정부에서 이미 돼지고기 수매·비축을 실시하고 있거나 곧 관련 조치를 개시할 예정으로, 각지의 수매·비축 물량이 현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인 가을·겨울철과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도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 돼기고기값 안정을 위한 조치 시행도 예고했다.

이밖에도 주류, 식품음료 등 섹터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원증권(中原證券)은 단기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소폭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창업판 시장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으로 석유·화학공업, 에너지 전력 및 신소재 등 업종은 신중히 접근하고, 중기적으로는 계속해서 저평가된 우량주에서 투자 기회를 살필 것을 권유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9월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