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한 모텔에서 미리 준비한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16일 오전 불이난 부산 사상구 감전동 한 모텔 5층 복도[사진=부산경찰청] 2021.09.16 ndh4000@newspim.com |
부산 사상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7분께 사상구 감전동 한 모텔 5층 복도에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바닥에 뿌린 후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모텔업주가 소화기로 진화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 중인 8명이 긴급 대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수색 중에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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