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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장기전세주택 시세 대비 저평가…의도적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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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자산가치를 의도적으로 저평가해 공공주택사업을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공공주택 자산을 제대로 평가하고 공공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SH공사 장기전세주택(시프트) 현황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은주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간사, 윤 사무총장, 백인길 도시개혁센터 이사장,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 2021.09.15 mironj19@newspim.com

경실련에 따르면 SH공사가 공개한 장기전세주택의 장부가는 7조5000억원, 호당 2억3000만원으로 실제 자산가치(3조7000억원, 호당 평균 10억원)의 5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 SH공사 등이 취득한 총 209개 단지 3만2964세대 장기전세아파트의 취득원가, 장부가, 시세를 비교분석한 결과다. SH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SH 장기전세주택 현황' 자료를 활용했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의 80% 이하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이며, 2년 단위로 재계약되며 5% 정도 임대보증금을 올리고 있다.

2007년 강서구 발산지구와 송파구 장지지구에 공급된 첫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SH공사의 호당 취득가는 발산2단지 1억1000만원, 장지10단지 1억5000만원이다. 현재 시세는 그보다 7~8배 오른 7억8000만원과 12억5000만원이다.

반면 SH공사가 평가한 장부가는 각각 8000만원, 1억2000만원에 불과하다. 토지가치 상승은 반영하지 않고 건물 감가상각만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경실련은 설명했다.

장부가 차이가 가장 큰 곳은 강일1지구로 나타났다. 이 단지에 공급된 장기전세주택 1667세대의 총 시세는 1조6930억원이지만 장부가는 3502억원으로 시세의 20% 수준에 불과했다. 이어 위례A1-10블록, 위례13블록, 고덕리엔파크3단지, 세곡2지구 3단지 순으로 장부가와 시세 차이가 컸다.

호당 가격이 가장 축소 평가된 아파트는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로 시세는 25억원이지만 장부가는 시세의 4%인 1억원이었다.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한 209개 단지의 장부가와 시세간 차이 총액은 2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실련은 "장기공공주택은 저렴한 공공주택 제공과 자산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공공주택 사업"이라며 "특히 강제수용, 용도변경, 독점개발 등의 3대 특권을 SH공사 등 공기업에 부여한 만큼 공공택지 매각을 중단하고 전량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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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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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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