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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애플 테마주, '아이폰13' 출시가 밸류 회복 분기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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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애플지수 2.44%↑, 화웨이지수 15.76%↑
애플 테마주 최고점 대비 40% 이상 주가 하락
소비전자 섹터와 함께 밸류 회복 기대감 지속
9월 국내외 투자자 비중확대 3대 종목에 주목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애플이 14일(현지시간) 아이폰13 모델을 공개하면서, 중국 증시에서 애플 테마주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이번 신제품 공개가 지난 수개월간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던 애플 테마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중국 대표 증시정보 제공업체인 퉁화순(同花順)이 A주 애플 테마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애플테마주 지수(885376)'는 애플이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 14일 전날 대비 0.38% 하락한 2966.76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에서도 애플 주가는 전날 대비 0.96% 하락한 148.12달러에 마감했다. 80분간 이어진 신제품 공개행사가 종료된 이후 낙폭은 장중 한때 1.5%까지 확대됐다.

애플은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 당일 주가가 하락했던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아이폰13을 두고 전작과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점을 찾을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며 시장의 실망감이 확대된 것이 주가 하락의 주된 배경이 됐다.

15일 A주 오전장에서도 중석위업과기(300684.SZ)가 8% 이상, 전중전기(300461.SZ)가 6% 이상, 입신정밀(002475.SZ)이 2% 이상, 가이(002241.SZ)와 고득전자(002079.SZ)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애플테마주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신화사]

◆ 애플 테마주 부진 지속, 화웨이 테마주 상대적 강세

지난해 미국 정부의 중국기업에 대한 전방위 제재가 확대되면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위한 중국 내 기술국산화 움직임이 본격화됐고, 그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서 애플 테마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올해 6월 독자 개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의 두 번째 버전인 '훙멍2'를 공개하며 기술국산화의 대표주자로 평가 받은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為)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는 중국 증시에서 연출된 화웨이 테마주와 애플 테마주의 주가 흐름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중국 투자재무관리 데이터 제공업체 수쥐바오(數據寶)가 산출한 '애플 지수'는 최근 1년간 2.44% 상승했다. 반면, '화웨이지수'는 같은 기간 15.76% 올라, 화웨이지수가 애플지수보다 13.32%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A주의 대표적인 애플 테마주는 아이폰12 모델을 공개했던 지난해 10월 14일부터 9월 14일 현재까지 평균 6.2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메인보드의 평균 주가 상승폭(9.01%)를 밑도는 수준으로, 절반 이상의 애플 테마주는 해당 기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2 모델을 공개한 후 3거래일 간 주해보걸전자(002975.SZ), 송정주식(688157.SH), 곤산과삼과기고빈(603626.SH), 정업과기(300410.SZ) 등 4개 종목만 주가가 상승했을 뿐, 나머지는 신모델 공개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아이폰12 모델은 제품의 설계∙성능∙가격 등 여러 측면에서 시장의 놀라움을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가 없었고, 여기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둔화가 이어지면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중국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건설 속도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통신 섹터가 조정을 받은 것 또한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수쥐바오에 따르면 A주에 상장된 애플테마주 중 24개 종목이 9월 14일 종가 기준 지난해 이래 최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정연과기(300709.SZ), 안결과기(002635.SZ), 싸이텅정밀전자(603283.SH), 신유통신(300136.SZ), 둥관아오하이기술(002993.SZ), 해능실업(300787.SZ) 등은 55%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상반기 순손실을 기록하거나 성장률이 하락한 종목을 제외하고서도 19개 종목의 주가는 30% 이상 하락했다.

◆ 아이폰13 모델 공개, 밸류에이션 회복 분기점될까

아이폰13 모델이 공개되기 전까지 중국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테마주의 상승 동력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판단, 수개월 간의 조정기간을 끝내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번 아이폰13 모델은 오지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저궤도 위성통신 등의 혁신적 기능 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데다, 중국 국내 시장에서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 그 공백을 아이폰13 신모델이 차지할 것이라는 게 이 같은 관측의 근거가 됐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폰13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던 저궤도 위성통신을 비롯해 아이폰 USB-C 케이블, 지문인식을 통한 터치ID 등의 기능이 빠졌다는 점에서 이 같은 관측은 다소 힘을 잃게 됐다.

다만, 현재 A주 시장에서 소비전자 섹터가 전반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제품 소비의 성수기가 도래한 데다 화웨이에 이어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하는 호재성 재료가 지속 등장했다는 점에서 소비전자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대거 몰려있는 애플 테마주의 밸류에이션 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시각도 적지 않다.

올해 상반기 애플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 또한 애플 테마주의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2분기(4~6월, 애플 회계기준 3분기)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6%와 93% 늘어난 814억 달러와 217억 달러에 달했다. 매출은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740억 달러 안팎을 예상했던 월가의 예상치도 훌쩍 뛰어넘었다. 6월 26일 기준 상반기 기준으로 따져보면 매출은 171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5% 늘었고, 순이익은 45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6%나 급증했다.

반면, 미국 당국의 전방위 제재 속에 화웨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204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9.4% 급락했다. 순이익은 314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하락했다. 다만, 순이익율은 지난해 상반기의 9.2%에서 9.8%로 올랐다.

◆ 9월, 국내외 투자자의 애플 테마주 비중확대 지속

그 가운데 9월 들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애플테마주 매수 움직임은 소폭 회복된 분위기다.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중국 본토 A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의 흐름을 살펴보면 9월 들어 북상자금이 보유 비중을 늘린 애플테마주는 총 16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그 중 조역창신(603986.SH)으로 가장 많은 규모인 13억47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조역창신은 올해 대만 플래시 메모리 공급업체 윈본드(Winbond)를 대신해 새롭게 애플 공급사 명단에 추가됐다. 애플 에어팟의 유일한 노어플래시(NorFlash) 공급사로서, 이미 2021년 신형 에어팟에 공급될 제품 수주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밖에 비야디(002594.SZ), 부사강산업인터넷(601138.SH), 장신과기(300088.SZ), 입신정밀(002475.SZ), 동산정밀(002384.SZ), 따주레이저(002008.SZ) 등이 북상자금 비중확대 규모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국 본토 주력자금의 경우 9월 들어 10거래일 간 18개 종목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그 중 장신과기로 4억5400만 위안이 유입돼 규모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신과기는 2016년 애플의 노트북과 패드 공급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모듈 등으로 공급 제품을 확대하며 수년간 합작 관계를 이어왔다.

이밖에 천음통신(000829.SZ), 동산정밀, 가이(002241.SZ), 공달전자음향(002655.SZ), 신륜과기(002341.SZ) 등으로 해당 기간 주력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9월 들어 해외자금과 중국 본토 주력자금이 모두 비중을 확대한 애플테마주는 장신과기, 동산정밀, 안결과기 등 단 3개에 불과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 미니(5.4인치), 아이폰13 프로(6.1인치), 아이폰13 프로맥스(6.7인치) 등 네 가지 아이폰 모델과 애플워치7,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아이폰 13은 전면의 노치(상단테두리) 크기를 기존보다 20% 줄였고, 신형 두뇌 칩인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그래픽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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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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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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