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노동

속보

더보기

김영훈 노동부 장관, 산하기관에 "어떻게 국민 삶 지켜낼지 해답 내놓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일 오후 세종서 노동·산업안전분야 업무보고
"일터 민주주의 실현으로 새로운 성장모델 마련"
"산재 인정 절차 힘들어…가혹한 잣대 대선 안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오늘 업무보고를 통해 각 기관은 단순히 '어떻게 업무를 추진할 것인가'에 그치지 말고, '어떻게 국민의 삶을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주제로 5개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들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근로자공제회, 노사발전재단,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다. 앞서 오전에는 일자리 분야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김 장관은 2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일터 민주주의 실현, 노동시장 내 산업안전 위험성 해소, 산업재해 보험 인정 대상 확대, 임금·복지 격차 완화 등을 과제로 꼽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유튜브 갈무리] 2026.01.12 sheep@newspim.com

김 장관은 "2부에서는 우리 노동시장의 가장 큰 과제인 격차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라고 명령했지만, 현실은 냉혹하다"며 "위험의 격차, 임금·복지의 격차, 보상받을 권리의 격차 등 우리 노동시장의 격차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격차는 일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기회의 격차다. 40만 '준비 중 청년'(쉬었음 청년)이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해 좌절하고 있다"며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산업재해, 임금체불 등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일터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격차를 해소하는 일은 단순한 정책 과제가 아닌 국가의 존재 이유다. 격차의 원인인 장시간·저임금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노동이 주체가 되고 노동과 함께하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일터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 헌법 제32조의 일할 권리와 제33조의 단결권을 삶의 현장에서 실현하는 것이 일터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부 업무보고에 참석한 기관들의 핵심 역할은 위험, 임금·복지 등 노동시장의 격차를 해소하여 일터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현장의 위험 격차 해소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더 위험한 일터, 안전조차 차별받는 일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산재보험은 국가가 노동자에게 베푸는 시혜가 아니다. 일하다 다치고 병든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현장에서는 산재를 인정받는 과정이 소송을 치르는 것보다 힘들다는 원성이 들린다. 재정을 아끼겠다고 가혹한 잣대를 대서 노동자와 그 가족을 두 번 울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임금체불을 당한 노동자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대지급금 지급 범위 확대 등 정책에 맞춰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변제금 회수 절차가 국세체납처분절차로 개편될 예정인 만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건설노동자의 퇴직 후 생계유지를 위한 공제부금을 착실히 운영해 달라. 향후 임금구분지급제, 적정임금제 등 제도가 확대·도입되면 현장 안착에도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새 정부의 노동·생명 존중 기조로 노사 간 신뢰자산이 쌓이고 있다. 현장지원 코칭,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통해 개별 사업장, 원·하청, 지역·업종 등 다양한 형태의 대화가 현장에서 활성화되고 신뢰가 쌓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국민이 자신의 노동권을 침해당하지 않도록 전 생애 노동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오전과 마찬가지로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도 당부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