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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與 지도부·이재명까지 전방위 공세...플랫폼기업 규제 법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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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윤호중·윤관석, 잇따라 '독점 규제' 공식화
이재명 "골목상권에 진출 금지, 협상권 보장해야"
여권서 데이터 독점 방지·수수료 제한법 등 봇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등 이른바 '플랫폼 기업'에 대해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어 플랫폼 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금지와 데이터 독점 방지, 지나친 수수료 규제 등의 법제화가 전망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부터 지난 7일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 참석해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비판에 나섰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소비자, 입점업체에 큰 부담인 약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2021.09.10 honghg0920@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비대면 시대, 플랫폼 산업의 공정과 상생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플랫폼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공정을 강조했다.

민주당 사무총장인 윤관석 의원도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카오 네이버 계열사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같은 기간 총 76건의 기업결합 심사가 있었고 수평 수직 혼합 결합유형에 관계 없이 모두 승인조치가 됐으며 공정위 차원에서 특별히 제재를 가했던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올해 우리나라 상반기 기업들의 전체 인수 합병M&A가 221조원으로 3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M&A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인력은 터무니 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온라인플랫폼 기업결합 심사에도 제도적 허점이 확인된만큼 이를 신속히 개선해 플랫폼 기업의 지네발식 사업 확장을 막는 규율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력 대선주자까지 비판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우선 "플랫폼시장의 공정한 질서 확립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가맹 소상공인의 단체결성권과 협상권을 보장하겠다"라고 했고, 플랫폼 기업의 골목시장 진출 금지도 약속했다.

당 지도부와 유력 대선주자의 이같은 입장 때문인지 민주당의 플랫폼 업체 규제법안 발의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대형 플랫폼 기업이 입점업체에 갑질을 하면 법 위반 금액의 2배(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물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플랫폼 업체의 소비자 보호책임을 강화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등 약 10개의 플랫폼 규제 법안이 계류돼 있다.

변재일 의원은 플랫폼 기업이 생성한 데이터를 독점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방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뿐만 아니라 이동주 의원은 일정 지역에 물류 창고를 설치해 판매·배송 사업을 하는 e커머스 플랫폼을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유통법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배달의 민족의 B마트, 쿠팡이츠, GS리테일 등이 잇따라 해당 시장에 뛰어들면서 골목상권의 피해가 커져 민주당 안에서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10월에 있을 국정감사에서 카카오·네이버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제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조만간 법제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카카오는 모빌리티사업 일부를 중단하고 소상공인과 협력사 지원 예산을 3000억원 조성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백기투항했다. 

카카오택시의 빠른 택시 배차 서비스인 스마트호출 서비스도 폐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빠른 택시 배차 서비스인 스마트호출의 이용료 구간을 확대했다가 논란이 됐다. 기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도 중단한다. 

카카오 플랫폼 종사자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5년간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마련하기로 했고, 택시 기사 프로멤버십 요금은 월 9만9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대리운전 기사와도 기존 20% 고정 수수료가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맞춘 0~20%의 변동 수수료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여당이 비판을 정조준한 곳은 골목상권 진출 논란을 빚었던 카카오였다. 카카오가 차세대 핵심 수익 창출로 삼았던 모빌리티사업 일부를 중단하고 협력사 지원예산 3000억원을 마련하는 등 변화를 꾀한 가운데 민주당의 플랫폼 사업 제한 방침이 어떻게 유지될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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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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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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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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