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2021 중국포럼] 진첸징 신은만국증권 연구원 "중국증시 또 한번 주목받을 기회 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시환경 불확실성과 해외자금 흐름 전망
A주·홍콩주에서 포착할 수 있는 투자기회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장기적으로 중국 자본시장을 향한 해외자금의 투자 흐름은 분명 끝나지 않았다. 중국 상장사들이 또 한번 전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기회가 올 것이다"

상하이신은만국증권연구소(上海申銀萬國證券研究所)의 진첸징(金倩婧) 투자전략 수석연구원은 7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제9회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중국 주식 투자를 망설이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답변을 내놨다.

하반기 들어 가시화된 대내외 거시환경의 불확실성 속에 중국 증시가 지지부진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자, 중국 주식의 투자가치에 의구심을 갖는 투자자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중국 주식은 커진 리스크 만큼이나 여전히 큰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진 연구원은 이날 강연을 통해 △향후 중국경제가 직면할 거시적 환경 △중국 증시로의 해외자금 흐름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및 홍콩증시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며 중국 증시에서 방향을 잃은 투자자들을 위해 주목할만한 투자의 기회를 소개했다.

진첸징(金倩婧) 상하이신은만국증권연구소(上海申銀萬國證券研究所) 투자전략 수석연구원

"통화∙재정정책 온건 기조 하에, 경제성장 둔화 통제가능"

진 연구원은 객관적 관점에서 향후 3~6개월간 중국 경제는 일정한 수준의 하방 압력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앞으로도 통화∙재정정책의 온건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경제구조 전환 정책을 적극 펼칠 것이라는 점에서 경제 성장 둔화는 여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통화정책에 있어 시중에 유동성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충분히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중립적 및 완화적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11월이나 12월쯤 또 한차례 전면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의 역할이 더욱 커지면서, 당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특별채 발행 가속화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경제구조 전환 과정 중 에너지 혁명과 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자, 제조업의 구조 전환 및 고도화 등 신(新)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당국의 움직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연내 테이퍼링, 해외자금 유입 단기적 둔화∙중장기적 지속"

하반기 들어 중국 증시로의 유입이 눈에 띄게 둔화된 해외자금의 흐름과 관련해서는 향후 일정 기간 해외자금 유입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말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강력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신호를 보내고 4분기말 정식적으로 테이퍼링을 선언할 경우 해외자금이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을 대규모로 지속 확대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이에 향후 3~6개월간 중국 시장을 향한 해외자금 유입 속도는 이전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일정 수준 둔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향후 수년간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할 때 중국시장을 향한 해외자금의 투자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물경제 관점에서 중국 자본시장이 한 단계 더 개방되고 중국 실물경제가 양질의 성장단계로 진입하게 되면 중국 자산의 잠재적 매력이 더욱 커지면서 전세계 투자자들이 다시 중국 상장사들을 주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구조적 분화 장세 뚜렷, 정책적 변화 예의주시할 것"

올해 A주 시장 흐름과 관련해서는 '구조적 장세(시장 전반이 횡보 또는 하락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일부 섹터만 상승하는 장세)' 속 분화(分化∙강세 종목은 계속 오르고 약세 종목은 계속 내려가는 현상)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판단했다. 

현재 A주의 경우 인기 핵심 자산은 고평가 되고 있지만 다수의 종목과 일부 섹터는 비교적 저평가되는 '구조적 분화' 양상이 매우 뚜렷하며 전반적으로는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은 만큼, A주가 지속적인 약세장을 이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현재 중국 증시의 구조적 장세 속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통해 알파(α)수익을 얻고 싶다면 정책적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 연구원은 현재 A주 시장은 과거 수년간 이어진 상업적 논리에서 정책적 논리 중심으로 서서히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에서 당국의 정책적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에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섹터와 종목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진 연구원은 현재 중국 현지 증권기관들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제조업 우량주나 독점적 경쟁력을 지닌 제조 강소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공신부가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성·정밀성·특수성·혁신성)을 가진 우수한 강소기업 리스트를 발표한 것과도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향후 이들 기업을 향한 각종 정책적 지원이 예상된다.

"홍콩증시 가파른 상승세 어려워, 중장기 투자기회 여전"

올해 A주보다 더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홍콩증시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남하자금(홍콩 증시로 유입되는 중국 본토 투자자금)의 유입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면서, 올해 말 홍콩 증시가 전반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증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로 대표되는 인터넷 기업과 중국 자본 기반의 은행 등 양대 섹터가 올해 중국 당국의 규제에 약세를 이어간 것을 올해 홍콩증시 부진의 핵심 배경으로 꼽으면서, 인터넷 기업 투자에 있어서는 높은 밸류에이션뿐 아니라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에 투자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홍콩은 여전히 중국 신경제(ICT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경제)의 중요한 시장으로서, 향후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홍콩 회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서 홍콩증시에 대한 투자의 기회는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