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경기민감주 강세론 다시 '고개'...장기금리와 함께 기지개

기사입력 : 2021년09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9월04일 1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3일 오후 3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암울한 전망이 제시됐던 미국 경기민감주가 장기금리와 함께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기대감이 월가에서 나오고 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리플레이션(물가와 경기 회복)' 베팅이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금융시장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중국 경제의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해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국채 금리는 상승하는 한편 경기동향에 민감한 주식 등의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경기민감주는 작년 11월부터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다가 올해 6월 초 고점을 찍고 횡보하거나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경기 전망에 찬물을 끼얹은 까닭이다.

예로 경기 동향에 민감한 미국 주가지수 S&P500의 소재업 부문은 지난 6월1일 연중 고점을 찍고 이날까지 3% 떨어졌다. 또 경기에 민감한 가치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S&P500 밸류 ETF(종목명: IVE)' 가격은 6월5일 고점 대비 강보합권에 그치는 등 횡보세를 연출 중이다.

경기민감주 부활론의 전제는 델타 변이로 비롯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정점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미국의 신규 감염은 6월 초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추세지만 증가폭이 최근 둔화하는 등 정점 징후가 관찰된다. 코로나19 우려가 주춤해지면 경기 개선세는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다.

루이트홀드그룹의 제임스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 인터뷰에서 "소규모지만 경제활동 재개 2라운드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델타 확산세가 정점을 찍으면 고용지표는 더 개선되고 펀드매니저들은 경기민감주나 소형주, 해외 주식에 눈을 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식시장에서는 경기민감주와 함께 인기가 사그라들었던 리플레이션 거래가 재개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아이셰어즈 미국 부동산 ETF(IYR)'와 '아이셰어즈 미국 물가연동국채 ETF(TIP)에 총 11억달러가 순유입됐다. 반면 당일 '아이셰어즈 7~10년 국채 ETF(IEF)에서는 9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에 따라 물가 상승이 예상돼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이 있는 자산을 사들이는 한편 인플레에 취약한 국채는 팔아치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노무라증권의 찰리 맥엘리콧 크로스애셋 전략가는 "휴지기에 있던 리플레 거래에 투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주목했다.

경기민감주의 부활론은 올해 앞서 관련주와 밀접하게 움직인 장기금리의 반등 주장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미국 국채시장의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4일 1.12%에서 연중 저점을 찍은 뒤 상승세로 전환해 현재 1.3% 부근으로 반등한 상태로 월가에서는 장기금리가 펀더멘털 대비 지금 수준도 낮아 2%까지는 올라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때 월가의 '채권왕'으로 불린 빌 그로스 핌코 전 공동창립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앞으로 12개월에 걸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월 10년물 금리가 1.25%까지 하락한다는 데 베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10년물 금리는 3월 말 종가 기준으로 1.74%를 기록한 바 있다.

노무라증권의 맥엘리콧 전략가는 "10년물 금리는 올해 7월부터 1.4%를 밑돈 상태를 유지 중인데 ETF 투자금 유출입 동향을 보면 투자자들이 금리 반등을 염두에 두고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프리스의 스티븐 드생티스 미국 주식담당 전략가는 올해 소형주 순이익이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대비 40% 증가해 대형주의 25.5%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형주는 내수 비중이 큰 기업이 다수인 만큼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많다. 투자자들이 경기민감주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