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부 "보건의료 파업 뉴스에 국민 불안…불안 덜기 위해 충실하게 협의"

기사입력 : 2021년08월30일 15:57

최종수정 : 2021년08월30일 15:58

노조 "파업 앞두고 마지막 될 지 모르지만 최대한 합의점 나왔으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보건의료노조가 선업한 파업일을 3일을 앞두고 열린 12차 노정협의에서 충실한 협의를 통해 합의점에 도달,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자고 제안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을 앞두고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이번 회의에서 최대한 합의점을 이끌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12차 노정협의를 개최했다. 복지부에서는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등 4명이, 보건의료노조에서는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과 이선희 부위원장을 비롯해 9명이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린 제12차 노정 실무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8.30 pangbin@newspim.com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3개월새 12번, 오늘이 마지막 협상이라는 의지를 갖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선을 다해 협의에 임하겠다"며 "지난번 11시간에 걸쳐 논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논의를 했고 복지부나 중수본에서 코로나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가지 권한이 넘어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당정 논의를 통해 확정되는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발생 후 1년7개월 이상 유행이 계속되리라곤 당시에도 예측 못했고 어느 시점까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비해 의료현장에 번아웃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가장 우선 순위"라고 덧붙였다.

그는 "계속 파업이 있을 수도 있다는 뉴스가 노에게 되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서 국민의 불안을 해결해야 하는 만큼 오늘 충실하게 협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동석한 박형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그동안 노자가 얘기한 현실, 의료현장에서 코로나 담당하는 현장 직원들 얼마나 힘든지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시급하게 풀어야할 문제 산적해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은 "노조가 줄기차게 인력, 공공의료 확충 말했는데 이런 자리가 만들어져야 얘기된다는게 아쉽다"며 "총파업 D-3이고 누구보다 현장 조합원들이 타결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가 조금 더 선택과 집중해서 현장 바뀌는 모습을 몸으로 체감했으면 좋겟다는 바람"이라며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 한 번 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최대한 합의점이 나왔으면 좋겠고 현장 체감할 수 있는 안을 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이선희 부위원장은 "사스와 메르스를 겪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쳤더라면 지금 코로나 맞은 이 시점에서 이렇게 우왕좌왕하거나 인력, 병상이 없어 고생하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며 "현장에 있는 절절한 목소리가 요구안으로 올라온 만큼 구체적으로 실행가능한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