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륙의 실수' 샤오미 스마트폰 세계2위 우뚝, 스마트 자동차도 쌩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매출과 이익 각각 64%, 87% 증가
자율주행분야 기술 기업 7737만불에 인수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대륙의 실수' 샤오미(小米)가 코로나19 경기 침체를 거슬러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 그룹은 8월 25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878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64%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익은 87.4% 증가한 63억 위안에 달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이다.

26일 증권시보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1년 2분기 중 529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매출 수입은 모두 591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86.8% 증가했다. Canalys에 따르면 2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은 16.7%로 세계 2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시장에서는 3위를 기록, 샤오미의 영업이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샤오미는 2분기 유럽지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8.5%를 기록,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인도 시장의 경우 중인도 국경 분쟁에도 불구하고 15개 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나타냈다. 남미지역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은 동기대비 무려 324.4% 늘어났고 중동과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파이도 빠른 속도로 확장해 가고 있다.

샤오미는 고가 고급 사양 개발 판매에 주력하면서 싸구려 중국 제품 이미지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2021년 2분기 4000위안~5000위안, 5000위안 이상 가격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동기 대비 4.1% 포인트, 3.6% 포인트 높아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사진= 바이두]. 2021.08.26 chk@newspim.com

IDC에 따르면 2016년 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하락 추세에 접어든데 비해 샤오미의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의 2021년 2분기 글로벌 점유율은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또 2분기 스마트 TV 글로벌 출하량 250만 대를 기록, 글로벌 선발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 샤오미는 보고서에서 IoT와 생활 소비 제품 매출도 207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비스 매출도 19.1% 증가한 7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시보는 샤오미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진입하고 있는데 대응, 차세대 신수종 사업으로 스마트 자율 자동차 사업에 속도를 내기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오미는 2021년 3월 향후 10년 100억 달러를 투입해 자동차 사업을 펼쳐 나가고 이를 위한 독자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샤오미는 화웨이 바이두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최근들어 스마트 자율 주행차에 대한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증권시보는 둥우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사오미가 2014년 부터 자동차 영역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며 레이쥔(雷軍) 창업자의 순웨이자본(顺为资本)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진행돼왔다고 전했다.

25일 실적 발표외에 샤오미는 공고를 통해 자율주행 분야 기술 기업 선둥과기(深動科技, DeepMotion) 지분 71.16%(6247만 달러)를 인수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앞서 8월 3일 이 회사 지분 28.84%를 149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바 있다. 인수 합계 금액은 모두 7737만 달러다. 

선둥과기는 자율주행 차량 기술기업으로 고급 보조 주행 시스템(ADAS)과 자동 주행 응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에 전문화된 업체다. 샤오미가 스마트 자동차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인수한 이 회사는 2019년 1725만 위안, 2020년 1191만 위안의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