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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저지대 침수·하천 범람 방지 총력...태풍 오마이스 비상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9: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9:01

[강원종합=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른 23일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급류, 침수지역 감전사고 등 안전사고 대비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태풍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2021.08.23 min72@newspim.com

도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태풍 오마이스 관련 선재적 대응으로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이날 밤 9시 제주도를 지나고 24일 새벽 3시 무렵 경상 내륙 지역을 거쳐 온대저기압으로 바뀌면서 태풍으로서의 위력을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뿐이지 바람과 많은 비를 그대로 품고있어 강원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곳은 200mm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로변 배수구, 하천, 산림, 저지대, 건설현장 등 위험지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강릉시는 최근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잇따라 산사태가 발생, 도로변으로 토사를 동반한 흙탕물이 쏟아지면서 교통 불편을 겪은 만큼 해당 건축현장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또 안목 동해상사 앞 삼거리, 경포 진안상가, 법원 앞 도로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날 강원도소방본부도 제12호 태풍「오마이스」북상함에 따라 23일 오후 1시에 소방본부 전략상황실에서 긴급대응태세를 점검을 위한 긴급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주요내용은 시군별 풍수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203개소 사전점검, 수난 구조·소방장비 등 100% 가동상태 상시유지, 유관기관 합동 대응체계 구축 등 점검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출동대원에 대한 안전조치, 현장안전점검관 운영 확행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강원 삼척시 임원항 방파제를 넘어서고 있다.[뉴스핌DB]2020.09.03 onemoregive@newspim.com

또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탐방로 12개소 입산통제, 재난취약지구 점검, 재난예경보시설 점검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은 이날 밤부터 태풍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될 것에 대비해 구룡야영장 및 금대야영장 예약객들에게 태풍북상에 따른 예약취소와 환불에 대한 사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또 재난 상황에 대비한 비상근무자를 집중 배치했으며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를 할 수 있도록 수방자재등도 함께 점검했다.

기상특보 해제 이후 탐방로, 야영장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친 뒤 탐방로 개방일시를 공단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진유리 탐방시설과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 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였음에도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입산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치악산국립공원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비 탐방로 12개소에 대해 입산을 통제했다.[사진=치악산국립공원]2021.08.23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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