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부안해경은 23일 소형급 태풍 '오마이스'에 대비한 선박과 시설물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산해경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중심기압 992hPa로 23~24일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대풍속 60㎞(16m/s)강풍과 최대 5m이상의 매우 높은 파도를 동반 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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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바비 대비 군산해경이 내항으로 피항온 어선들을 관리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2021.08.23 obliviate12@newspim.com |
더구나 23~25일은 대조기로 높아진 해수면에 태풍의 강한 바람이 더해질 경우 저지대 침수와 선박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군산해경은 오후부터 서해상의 기상 악화로 기상특보가 발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조업 중인 어선의 조기 귀항을 독려,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등 모든 선박의 출항을 금지할 계획이다.
또 강한 바람에 계류줄이 끊기거나 풀어질 우려가 있어 모든 피항 선박에 대해 계류줄을 보강해 줄 것을 관내 어업 종사자에게 요청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태풍특보에 따라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 돌입, 항·포구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태풍 내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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