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12층 소의회실에서 의료전문가들을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부산시의사회, 부산시병원회, 지역 대학병원장 등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이지만, 우리시에 연이어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우려하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휴가철이 맞물려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현재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위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안심 병원 운영 등 진료 시스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4단계 격상에도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병상 수급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대응하고 있는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인력과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부족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가 하면 부산시의 병상 수급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에 적극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당분간 지속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대응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해수욕장을 폐쇄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고강도 대책을 시행하면서 그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이긴 하나, 안타깝고 고민이 많다"라며 "의료진 여러분들의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의료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의료계와 우리시가 협력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