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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ESG 경영 선포…"무늬만 ESG 아닌 실속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21년08월05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10:30

온실가스·폐기물 줄여 친환경 기업 선도
청소년 진학 지원, 협력사 상생문화 조성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에스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포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에스원은 올해 초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해 3개월간 ESG 경영을 준비,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거쳐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에스원은 실천 과제로 ▲출동 차량을 친환경차로 교체하는 '그린 모빌리티' ▲보안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에코패키지'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협력사 지원을 통한 '상생 문화 조성' 등을 공표했다.

[사진 제공 = 에스원]

에스원은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원은 사내 업무용 차량 전체를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일부 사업장에 출동용 차량으로 전기차와 전기 이륜차를 시범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전기차를 확대해 2040년까지 전국 1500여 대에 달하는 모든 출동용 차량을 친환경 차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내연 기관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보안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기존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에코패키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에스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배달·포장 수요 증가로 쓰레기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현장에서 사용되다 렌탈 후 회수되는 보안기기는 한 해 100만 여대로 약 2000톤에 달한다. 이 중 적지 않은 양이 폐됐지만 에스원은 재활용 시스템을 개선해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산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재활용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어 보안기기 출고 시 사용되는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한해 사용되는 포장재의 양이 65만여개에 달하는 만큼 실질적인 환경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원은 고객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업의 개념을 확장해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청소년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에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의 진로, 진학을 지원하는 '에스원 아카데미' 교정시설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장학금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사회 전반에 '안심'의 가치를 심는다는 목표로 관공서나 학교 등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도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전국에 배치되어 있는 100여명이 넘는 임직원 강사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안전교육기관' 승인을 위한 준비도 진행중이다.

마지막으로 에스원은 협력사와의 상생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에스원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중소 협력사와 공유하고 기술지원도 병행하는 한편 상생기금을 조성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에스원은 협력사가 스스로 ESG 현황을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할 경우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업계 전반에 ESG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원은 "ESG위원회를 설립한 만큼 무늬만 ESG경영이 아닌 실질적인 실행 전략으로 결실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업계는 물론 협력사를 아우르는 ESG경영을 통해 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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