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하반기 공공임대·분양주택 7.5만가구 공급...과천 등 통합공공임대 시범 도입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10:24

지난해 하반기보다 1만2000가구 증가
통합공공임대 12월부터 과천·남양주에 1181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전국에 공공임대·공공분양주택 7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하반기 공공임대·공공분양·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을 발표하고 12월까지 전국에 7만5083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공급물량은 7만5083가구는 지난해 하반기(6만2872가구)보다 1만2000가구 늘었고 올해 상반기(7만114가구)에 비해 약 5000가구 증가했다. 정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전국에 총 5만7842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에 1만772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는 3만1809가구, 부산·대전·광주 등 비수도권에는 2만6033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물량의 30%는 행복주택으로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거주를 지원한다.

공공분양주택은 수도권 8324가구를 포함해 전국 1만2315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중 3401가구는 단지 내 육아시설이 결합되고 통학길 특화설계와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정부는 일반 공공분양주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는 '공공자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3기 신도시와 2·4대책 사업지구 등에서 부지확보에 나선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8년 이상 거주를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주택이다. 수도권 3223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4926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 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특화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 7070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일자리연계형(4411가구)·고령자 복지주택(1389가구)·마을정비형 임대주택(1270가구) 등이 해당된다. 이들 주택은 각 지역의 주거·산업 등 현안과 연계해 지역 내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8월 중에는 특화임대주택 신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지 통합 공모'를 진행한다.

정부는 영구·국민·행복 주택으로 나누어져 있던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소득기준을 완화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중형평형(60~85㎡)을 도입하고 주요 마감재 품질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높여 넓고 쾌적한 임대주택의 공급을 목표로 한다.

오는 12월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과천 지식정보타운(605가구)과 남양주 별내(576가구)에서 1181가구를 시범 공급하고 내년부터 신규 건설되는 모든 공공임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올해 안으로 2차 통합공공임대 선도단지 6곳을 지정하고 해당 단지에는 중형평형을 최초 도입해 2025년부터는 중형평형 가구를 2만 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청약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모집 공고에 따라 홈페이지와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공임대주택을 분양주택 수준의 품질로 넓고 쾌적하게 공급하고 생활SOC도 결합해 '살고 싶은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면서 다양한 특화임대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도 지속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