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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고수온 주의보' 양식장 강도다리 폐사 5만여마리로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8:15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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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동해안에 폭염특보와 고수온주의보가 지속되면서 육상양식장과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 울진~부산 해역에 고수온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울진지역 해수온도가 29도까지 올라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소재 한 육상양식장에서 사육 중인 강도다리가 처음 폐사한 이후 29일 현재 5만여마리의 강도다리가 폐사했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구산리 소재 J양식장에서는 지난 23일 3000여마리의 강도다리가 처음 폐사한데 이어 25일 1만6000여마리로 늘어나고 이날 현재까지 폐사량은 5만여마리로 집계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4일부터 울진~부산해역에 고수온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해수온도가 최고 29도까지 치솟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소재 육상양식장에서 어류가 폐사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21.07.29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폐사가 발생한 양식장을 대상으로 먹이공급을 중단하고 액화산소공급기를 통해 산소공급을 확대하는 등 비상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 폐사한 강도다리를 냉동조치하고 시료를 어업기술센터에 보내 원인 규명을 의뢰했다.

이번 고수온에 의한 폐사로 해당 양식장의 피해규모는 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당 양식장이 위치한 구산리 앞 바다의 해수 온도는 지난 24~25일 29도까지 올랐으나, 29일 현재 24~25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지역의 육상양식장은 모두 14곳으로 해당 양식장을 제외한 13곳은 현재까지 어류 폐사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군은 또 현재까지 고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 내 13곳의 육상양식장에 대해 얼음과 펌프, 액산 등 방제장비를 구축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울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동해안에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난 23일 밤부터 양식장 어류 폐사 현상이 진행됐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사료 공급량 조절과 액화산소공급기를 통한 산소공급을 확대하는 등 추가 피해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29일부터 주변 해역 수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추가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연안에서 해수온도가 급등하고 어류 폐사가 잇따르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함평만에 발령한 고수온주의보를 지난 24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북 울진~부산 해역에 고수온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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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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