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키움·메리츠증권도 중개형 ISA 진출...증권사 ISA 급성장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5:19

키움증권, 오는 10월 ISA출시 예정
메리츠증권, ISA 주력상품 하반기 출시
중개형 ISA 비과세...5월 기준 약 72만명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중개형 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에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증권사가 운용하는 중개형 ISA계좌에 자금이 더 몰릴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고객 유치를 위한 증권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중개형 ISA 출시를 앞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오는 10월 중개형 ISA상품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도 중개형 ISA를 주력상품으로 하고 올 하반기 출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은 일찌감치 지난 2월부터 중개형 ISA를 선보였다.

ISA에는 총 3가지 유형이 있다.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신탁형, 일임형 2종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중개형 ISA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개형 ISA는 지난 2월부터 제도가 변경되면서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였다. 올해부터 19세 이상이면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졌고, 의무가입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중개형 ISA의 혜택은 국내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에 대해선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됐다. 또 주식투자에서 발생한 손실만큼 계좌 내 해외펀드 등 간접상품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손실이 상계되는 절세혜택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 세법개정안을 내놓으면서 이같은 기존 혜택에서 국내 주식과 공모주식형 펀드 전액 비과세가 추가됐다. 중개형 ISA를 통하면 사실상 세금을 내지 않고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된 셈이다. 예컨대 주식에 5000만원을 투자해 1억원의 수익이 나도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

시행 시기는 2023년 1월 1일이다. ISA계좌는 연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올해 가입한 경우 5년이 지나야 1억원의 투자금을 굴릴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은행에 ISA 신탁형 또는 일임형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자금을 증권사로 이전할 수 있다. ISA계좌는 전 금융기관 합산 1계좌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다양한 이벤트늘 내걸며 ISA 가입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ISA를 최초로 개설하고 2000만원을 입금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GS주유상품권(5만원권)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고객이 비대면 중개형 ISA 계좌에 300만원 이상을 입금한 뒤 다음달까지 순입금액 이상에 해당하는 잔고를 유지하면 3만원 상당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수 있다. 1000만원 입금시에는 5만원 상당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중개형 ISA 계좌 신규개설 고객 대상으로 공모주 이벤트 행사를 벌였다. ISA 계좌에 2000만원 이상을 납입하면 이달부터 진행되는 공모주 청약에서 쳥약 2배수 우대를 줬다.

한편, 중개형 ISA가입자는 올해부터 제도가 변하면서 급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중개형ISA의 가입자는 72만7422명에 달한다. 투자금액은 9009억원으로 신탁형 가입자 수(6만4374명)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중개형ISA의 투자금액은 지난 2월말 기준 62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4월말 6888억원을 찍더니 한달사이 9000억원을 넘겼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