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현대차·LG엔솔 손 잡고 전기차 글로벌 탑티어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완성차·에너지 업체 간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 사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완성차그룹과 에너지업체가 전기차 배터리의 글로벌 탑티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인도네시아에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현대차그룹]

이번 계약 이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인니 정부와 투자협약을 위해 양 측은 약 11억 달러(1조1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적 공급과 향후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가 해외합작법인 설립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10년 합작사 HL그린파워를 설립한 바 있다. HL그린파워는 지난 5월 현대모비스가 합작사 지분을 인수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분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에는 HL그린파워에서의 협업 경험이 바탕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해외 합작법인 설립은 양 사의 시너지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방점이 찍혀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체적인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아이오닉5와 EV6는 글로벌 전략 차종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전동화에 870억 달러(100조원)을 투입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이 맞아떨어지는 시장이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니켈의 매장량과 채굴량이 세계 1위며 여기에 정부가 전기차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강해 향후 아세안을 너머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이 기대되는 곳이다.

여기에 아세안 시장은 완성차의 역외 관세가 최대 80%에 이를 정도로 높지만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인 경우 무관세 혜택이 주어진다. 인도네시아에 합작공장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셀을 공급할 경우 관세가 적용되는 타 업체보다 비교우위에 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번에 인도네시아에 합작공장이 들어설 산업단지는 수도인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65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공항ᆞ항구ᆞ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촘촘히 구축돼 있어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합작법인의 설립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글로벌 전략차종인 아이오닉5와 EV6에 탑재되는 모델이며 내년에 생산될 아이오닉6에도 탑재가 유력하다. 특히 현대차는 전용 플랫폼에 대한 배터리셀을 지속 공급받으면서 안정적인 전기차 플랫폼 운영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설립하는 공장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이 배터리셀은 우선 오는 2024년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다양한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 E-GMP,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진= 현대차]

이번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으로 양 측은 향후 급증할 전기차에 대한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전기차 전용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의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작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글로벌 톱티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력과 함께 완성차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의 조인트벤처 사례는 처음이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모두 갖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미래 전기차 핵심 시장이 될 아세안 지역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도 "국내 배터리 기업 및 완성차 그룹 간의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양측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