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성장주 부진 속 1% 넘게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6:5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8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1%대 낙폭을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 떨어진 2만7581.66엔으로 6개월 반 만에 최저치(2만7330엔) 부근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0TOPIX·토픽스)는 1% 하락한 1919.65포인트에서 하루를 마쳤다.

29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간밤 미국 주가지수 하락과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이날 약세의 배경이 됐다.

올림픽이 개최 중인 도쿄에서 전날 2848명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발생했다.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다 기록이다. 가나가와·시이타마·치바 등 3개현도 도쿄에 이어 긴급사태 선포 요청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제활동 정상화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토픽스그로스(성장)지수가 1.3%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장주가 부진했다.

실리콘웨이퍼 제조사 신에츠화학공업은 역대 최다 규모의 연간 이익을 전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 속에 1.3% 미끄러졌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신에츠화학공업의 실적은 꽤 좋았지만 이날 시장 반응은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없는 한 호의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전체적으로 시장을 받치고 있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나 중국 당국의 기술기업 규제 강화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닛케이지수가 (이날 종가보다 2.1% 낮은) 2만7000선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공급업체들도 부진했다. 애플이 앞선 실적 발표에서 매출 증가세 둔화를 예상한 영향이다. 이비덴과 무라타제작소는 각각 2.5%, 0.6% 하락했다.

이 밖에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한 크라우드펀딩 회사 마쿠아케가 15.9% 폭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자전거 제조사 시모나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익 전망치를 상향해 4.2% 뛰었고 미쓰비시자동차도 실적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8.4% 급등했다.

닛케이지수 대장주인 소프트뱅크그룹(SBG) 주가는 중국 당국의 기술기업 규제 강화 우려에 4.8% 떨어졌다.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 하락한 3361.59포인트, CSI300은 0.2% 상승한 4760.48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떨어진 1만7135.22포인트에서 하루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8분 기준 1.0% 오른 2만5312.62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약보합인(0.22포인트 하락) 1276.71포인트를 나타넀다.

인도 주가지수는 하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7% 떨어진 5만2228.37포인트를, 니프티50은 0.6% 떨어진 1만654.15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