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국내 구매 SCM 솔루션 1위' 엠로..."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1:37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1:37

2000년 설립, 구매 SCM 디지털 혁신 솔루션 1위 기업
오는 29~30일 수요예측, 내달 4~5일 공모청약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구매 공급망관리(SCM) SW 솔루션 1위 기업 엠로가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을 두드린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2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구매 SCM 솔루션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가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2021.07.28 zunii@newspim.com [사진=엠로 IPO 간담회 캡처]

엠로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 현대차, LG, SK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송 대표는 "구매 SCM은 기업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기업 내에서 그 역할이 빠르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는 지금까지 확보한 글로벌 웹표준기술 역량, 디지털 신기술, 국내 최대 기업고객 네트워크,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엠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8억 원, 영업이익은 64억5900만 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5%, 600%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4%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 이익률이 높은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 매출 성장과 패키지 안정화에 따른 프로젝트 수행 효율 향상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엠로의 차세대 먹거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이다.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구매 SCM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집대성한 서비스다. 회사는 지난해 2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4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은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기반 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주로 기존 대기업 고객군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엠로는 AI 기술에 투자를 지속하면서 지난 6월 4개의 AI 기술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특허 내역은 AI 머신러닝 기반의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 '아이템을 분류하는 방법 및 장치', '유사 아이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및 장치', '학습 모델을 사용한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다.

이번 IPO에서 엠로의 총 공모 주식수는 101만6104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100~2만2600원이다. 공모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230억원이며, 오는 29~30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내달 4~5일 이틀 동안 실시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로고=엠로]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