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윤석열 대변인 "김건희 동거설 사실 확인 중...강력한 법적 조치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종인, 킹메이커로 가교 역할 당연"
입당 논의 아직 많은 시간 남아있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유부남인 양모 전 검사와 부적절한 동거를 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김병민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2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팀 내 네거티브 법률대응팀들이 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선거 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인선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최지현 부대변인. 2021.07.25 pangbin@newspim.com

윤 전 총장 캠프는 전일 "열림공감TV, 경기신문 매체가 94세의 양 모 변호사(양 전 검사)의 노모를 신분을 속이고 만나 허위 내용의 진술을 유도한 것은 취재윤리를 위반한 수준이 아니라 '패륜취재'이자 심각한 범죄행위를 한 것"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이날 김 대변인은 "전혀 사실관계가 아닌 내용에 대해 전일 강력하게 캠프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했고, 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추후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얘기들까지 나눴다"면서 "정치 상황에서 후보에 관한 검증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되는 일이지만, 이 과정에서 분명하게 지켜야 되는 취재윤리에 대한 기본이라는 게 있고, 또 법의 테두리를 지켜야 되는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거설에) 관련된 변호사 같은 경우도 사실무근인 상황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 후보 검증과 이를 지키기 위한 어느 정도까지의 선을 지켜야 될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고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게 된 배경으로는 "대통령 선거 시기가 조금 더 빨라지고 있는 만큼 여러 뜻을 함께하는 정치인들과 함께 캠프를 꾸리고 캠프 중심의 정치를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것 같고 여기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의) 참여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교감했을 거라는 추측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제 국민의힘과도 같이 협력해서 입당이든 어떤 결정이든 간에 손을 잡고 다 같이 정권교체의 길에 나서야 되는 건 매우 당연한 일"이라면서 "(김 전 비대위원장이) 중간에 가교 역할도 해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같은 경우 정치 주요 원로로서 지난 4·7보궐선거 정말 어려웠던 국면에도 야권 전체의 승리를 이끌어냈던 대한민국이 자타공인하는 킹메이커가 아니겠느냐"며 "그런 김 전 비대위원장의 도움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논의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 남아있다고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입당을 할 거냐 말 거냐 언제 할 거냐, 라는 얘기를 두고 시간을 허비하기에는 야권 전체의 정권교체에서 해야 될 일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 입장에서도 바깥에 있는 수많은 사람과 협력해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주력한 다음, 그 이후에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부연했다.

윤 전 총장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특검 연장론을 던진 데 대해서는 "국민의 목소리에 맞춰서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허익범 특검의 기한 연장을 통해서 밝힐 수 있는 의지들이 있을 때만이 지금 있게 되는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같은 범죄가 재발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야 된다고 외치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여기에서 정치권의 목소리가 함께 덧붙여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